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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전 사장 "전기요금 인상 없이는 한계…두번째 자구안 2~3주 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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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 4일 기자들 만나 전기요금 정상화 강조
"한전 누적적자 47조…전력생태계 붕괴될 수도"
역마진 해소 위해 구입가보다 22원 높게 팔아야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4일 "전기요금이 인상되지 않고선 한전의 재무상황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며 "언젠가는 회사채를 비롯해 차입에도 한계에 부닥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그렇게 되면 한전의 모든 일들이 중지될 것이고 전력 생태계도 결국 붕괴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 김동철 사장 "에너지 신산업, 한전이 주도해야"

김 사장은 이날 현재 한전이 처해있는 재무적 상황과 이를 극복하고 추진해나가야 하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전은 전력을 구입해 판매하는 회사인데 전력이 아무리 비싸도 무조건 사들인다"며 "그렇다 보니 지난 몇 년간 국제연료 가격 폭등, 탈원전으로 인해 비싼 LNG발전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발전원가는 대폭 상승했는데 전기요금에는 반영되지 않다보니 한전 부채는 200조가 넘었고 누적적자는 47조원을 넘은 상태"라고 했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 기준 201조3500억원의 부채를 보유했다. 2021년 2분기 이후 지난 2분기까지 9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내며 누적 적자 47조5200억원을 기록했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20일 오전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2대 사장으로서 경영방침을 밝혔다. [사진=한국전력공사] 2023.09.20 victory@newspim.com

김 사장은 "전기요금이 인상되지 않고선 한전의 재무상황은 악화될 수밖에 없고 언젠가는 회사채를 비롯해서 차입에도 한계에 부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한전의 모든 일들이 결국 중지될 것"이라며 "전력생태계도 결국 붕괴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2040년에는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전 세계적으로 약 2조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신산업의 기회를 대한민국이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력의 발전부터 시작해 송배전, 배전, 검침까지 ICT에 연결된다"며 "전력산업 생태계를 아우르는 것이 한전이므로 에너지신산업은 한전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날 한전이 수립 중인 두 번째 자구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조만간 2~3주 안에는 발표할 생각으로 준비 중"이라며 "회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구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한전 "전력 구입단가보다 판매단가 22원 정도 높아야" 

한편 한전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자구노력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전은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자산매각, 사업조정 등 5개 분야에 대해 2022년부터 5년간 25조7000억원 규모의 재정건전화계획(2022년 8월)을 수립했다.

이후 강도높은 자구노력 이행으로 지난 8월까지 9조4000억원의 개선 실적을 달성했다. 이 중 그룹사를 제외한 한전의 자체 개선 규모는 6조4000억원으로 비용 절감 부문이 5조원으로 가장 컸다(아래 표 참고).

[자료=한국전력공사] 2023.10.04 victory@newspim.com

한전은 이외에도 지난해 10월 혁신계획에 이어 올해 5월 추가 자구대책까지 다수의 자구안을 마련해 추진해오고 있다.

회사 기능 이관을 통해 정원을 496명(2.1%) 감축하고 올해 하반기 예산을 10% 절감했다. 내년 경상경비는 올해 대비 3% 감축 편성했다.

한전 관계자는 "자산매각 등 일부 부진분야는 계약조건 완화 등 전략을 구체화해 연내 목표달성을 추진하고 아트센터 3개층 임대, 올해 임금인상분 전직원 반납 등 빠른 시일 내에 실적을 도출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력 효율화, 추가 매각가능 자산 등을 포함한 특단의 2차 추가자구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료=한국전력공사] 2023.10.04 victory@newspim.com

한전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역마진 구조가 해소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설비투자·운영비와 기타비용 등을 모두 합치면 전력 판매단가가 구입단가보다 22원 정도 높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전은 전력망 적기확충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전 관계자는 "신규 원전, 재생에너지 수용 등 국가에너지 믹스의 이행을 위해 전력망의 대폭 확충이 필요하다"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의 성공을 위해 수도권 대규모 전력공급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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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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