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트루윈, 실리콘 음극재 공장 기공식 개최

기사입력 : 2023년10월12일 09:57

최종수정 : 2023년10월12일 09:57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닥 상장기업 트루윈이 7조원 규모로 전망되는 실리콘 음극재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첨단 소재 전문기업 엔엠테크의 지분 51%를 확보하고 이달 중 실리콘 음극재 생산라인 기공식을 대전에서 개최한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업 SNE리서치에 따르면, 차세대 음극재로 주목 받는 실리콘 음극재 시장은 매년 평균 70%씩 성장하면서 2025년 4조원, 2030년 7조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전체 음극재 시장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 360억원을 기록한 트루윈은 실리콘 음극재 신사업을 엔엠테크와 공동 추진해 미래 성장형 신사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엔엠테크는 IPO 청사진도 계획하고 있어 지분법 평가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 

트루윈은 대전 본사에 엔엠테크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추진한다. 2009년에 설립된 엔엠테크는 한양대 신소재공학 박사 출신의 김동현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김 대표는 포스코 신성장 신소재 사업실장을 거쳐 회사를 설립했다. 

엔엠테크가 보유한 원천 기술은 '수열 합성 방식'의 음극재 소재 기술이다. 기존 고체간 결합을 통해 생산되던 음극재 제조 방식을 사염화규소와 에틸렌글리콜이라는 액체간 화학반응으로 음극재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엔엠테크 김동현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수열합성 기술은 이차전지 원가 절감과 충방전 효율을 95%까지 끌어올리는 혁신적 기술"이라고 밝혔다. 

엔엠테크는 볼보자동차의 최대주주인 중국 지리자동차의 배터리 공급 업체인 중국 파라시스에너지와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수열합성 방식을 이용한 고용량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해 유럽향 중장비용 배터리팩 제조를 추진중이다. 올해 4월에는 이탈리아 중장비 기업 이드로그루 크레인과 업무협약을 맺고 배터리팩 제조를 진행중에 있다. 최근 우리 정부는 실리콘계 음극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엔엔테크는 실리콘 소재의 부피 팽창 억제를 위해 그래핀을 도입한 중국향 합성소재 개발을 준비중이며 미국과 유럽 진출을 모색중이다. 엔엠테크 김 대표는 "가격경쟁력과 배터리의 수명, 용량 그리고 충전 속도 향상을 위한 방법은 현재 실리콘 음극재 기술이 세계적으로 유일하다"며 "트루윈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온도와 가스처리 등의 문제점을 해결해 양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엠테크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리콘 음극재에 대한 최종 고객사 테스트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글로벌 고객사 확보와 양산소재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 하반기까지 추가 자금조달 및 투자유치를 완료해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엔엠테크의 김동현 박사는 국내 첫 수열합성법을 이용한 SiOx 제조 연구과제를 진행해 현대차와 공동 PCT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실리콘 음극재 소재는 포항공대와 KAIST 박사 출신 교수진들이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전북대 장점석 교수는 리튬2차전지 관련 SCI급 논문 167편, 고려대 강용묵 교수는 SCI급 221편의 저자로 주목 받는 과학자로 알려져 있다. 

엔엠테크의 업종은 이차전지 음극소재와 고체전해질 제조이며 주요 생산품은 SiOx음극재,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재활용음극소재 등이다. 엔엠테크와 트루윈은 대전 공장에 100톤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양산설비 구축을 추진중이며, 이달중 기공식을 개최한다.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