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아미코젠, 바이오의약품 '레진' 품질 우수성 확보…"경쟁사 대비 높은 평가"

기사입력 : 2023년10월17일 13:02

최종수정 : 2023년10월17일 13:02

여수 레진 공장 완공 후,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공급 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 의약 및 헬스케어 소재 전문기업 아미코젠이 바이오의약품 항체 정제용 레진(레진)의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수한 품질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레진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단계에서 단백질과 항체를 정제하는 필수 소재다. 세포를 배양하는 배지와 함께 바이오의약 핵심 부품소재로 꼽힌다. 아미코젠은 친화성(ProA, ProG, ProL, Metal affinity 등), 이온교환(S, Q, DEAE, CM) 계열의 레진과 소수성, 크기 배제 등 모든 종류의 레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회사와 생산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이온교환 계열 레진의 경우 국내 대형제약사들을 포함해 항체 및 바이오의약품 관련 8개의 업체들과 레진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경쟁사 대비 34% 높은 항체 정제율과 18% 높은 유속 내구성이 확인돼 레진 국산화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의약품 생산 업체와 레진 테스트를 진행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여수 레진 공장 완공 후 내년부터는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미코젠 로고. [로고=아미코젠]

진단 관련 의료기기 3개의 업체와도 레진 공급을 타진하고 있으며, 국내 바이오 중견기업 및 벤처기업들도 수입산 레진을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이다. 화순 생물의약센터, 생명공학연구원 등의 국내외 연구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레진들은 연구용 제품으로 출시되어 관련업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친화성 크로마토그래피 Protein A, Protein G 레진 역시 각각 경쟁사 대비 81%, 110% 높은 항체 정제 능력이 확인됐다. 항체 정제율과 내구성은 높을수록 바이오의약품 생산시 공정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비용절감에 핵심요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아미코젠은 대형 제약사인 S사를 포함해 중견·중소 12개 바이오 기업들과 다양한 레진들의 테스트와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 대학 연구실, 바이오 벤처기업 수십곳들과 테스트를 진행해 우수한 결과를 얻어 연구용 레진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더해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적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스웨덴 Bio-Works사와는 이미 레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연간 20-30억원 규모 이상의 공급계약을 진행 중이다. 그 외에도 중국 Quacell사, 인도 3-4개 업체 등과 현지 고객사들을 상대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 협력사와 함께 중국 및 인도 시장 진입을 협의하고 있다.

아미코젠 박철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회사와 레진 테스트를 진행해 경쟁사 대비 동등 이상의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이미 몇몇 업체와는 여수 레진 공장이 완공되면 당사 레진을 사용하기로 협의를 마친 상황이다. 고객사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이어 "이미 글로벌 수준 이상의 품질은 확보했고 더욱 더 뛰어난 성능의 레진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의약 필수 소재 국산화를 앞당겨 국내 바이오산업 자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덧붙였다.

한편, 레진의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으로 연구소, 학교 등에서 쓰이는 일부 물량을 제외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코로나 19시기의 글로벌 공급망 이슈 이후 레진 국산화에 대한 국내 바이오업계의 수요가 커져 아미코젠이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재 여수에 연간 4만리터 제품 생산이 가능한 대규모 레진 공장을 신축하고 있고 올해 말 완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