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의대정원 확대] 국립대병원 소관 부처 '교육부→복지부'…수도권 쏠림 해소 기대감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15:41

최종수정 : 2023년11월13일 16: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필수의료혁신 전략 공개
의대 모집 30%, 수도권 대학에 '쏠림'
대학-국립대 연계·협력 강화
국립대병원 혁신 네트워크 구축 추진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맡아온 국립대병원에 관한 업무가 보건복지부로 이관된다. 의대 입학을 비롯해 병원 인력 운영 등에 대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필수의료혁신 전략'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에서 국립대 병원장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0.19 photo@newspim.com

우선 의대 입학부터 병원 인력 운영 등 의료 인력 관리를 앞으로는 복지부가 맡는다. 의대 정원 등 국립대 병원에 관련된 사안은 복지부가 결정한 후 교육부가 전국 의대의 신청 상황을 고려해 배정하는 방식이었다. 따라서 대입 전형과 연계해야 하는 효율성 부족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왔다.

더구나 수도권 의대 편중 현상은 지역 의료진 부족 현상을 불러왔다는 분석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2024학년도 기준으로 전국 40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은 3058명을 모집하지만, 30% 이상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몰려있다. 소관 부처 변경으로 의료 인력 배분에 대한 효율성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보건의료정책 결정 과정에서 국립대병원의 참여와 역할을 확대한다는 것도 정부 계획이다. 국립대병원을 지역에서 필요한 의료 중추 및 의료 혁신 거점으로 삼겠다는 방침도 반영됐다.

국립대병원 간 연계와 협력도 강화될 예정이다. 전체 국립대병원 간 진료‧연구‧교육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국립대병원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서울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암센터를 '국가중앙의료 네트워크'로 연결해 국가중앙병원으로 중추 역할을 하도록 의료 체계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의 글로벌 임상,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국립중앙의료원 혁신 등을 통해 지역·필수의료에 집중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의대 소속 교수 정원에 대한 교육부와 복지부의 협의를 제도화하고, 의대와 병원의 인사관리를 단일화할 방침이다. 우수 인력이 국립대 병원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총인건비, 정원제도 등 규제를 푸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립대 간 단과대학과 국립대병원 간 다학제 융합 연구를 위한 협력시스템도 강화한다. 대학과 병원의 협업을 통한 의사 과학자 양성, 디지털‧바이오 연구개발(R&D) 혁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10.19 sdk1991@newspim.com

한편 소관부처 변경을 위한 법률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서울대학교병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국립대학교병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등 4가지 법을 개정해 국립대병원 이관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법‧제도 개선 및 재정 투자 확대 필요 과제에 대해서는 테스크포스(TF) 논의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