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알체라 "중동 시장 진출 가속화...글로벌 성장 전략 확대"

기사입력 : 2023년10월23일 09:27

최종수정 : 2023년10월23일 09:27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SaaS기반의 산불 조기감지 AI 솔루션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23일 밝혔다.

알체라의 파이어스카우트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화재의 초기 단계를 식별한다. 연기 발생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빠르게 CCTV 영상을 분석하여 화재 여부를 판단한 뒤, 산불 감시센터에 알린다. 기존 프로세스 대비 알림을 최대 2시간 이상 단축, 화재 진압의 초동 대응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자산 및 인명 피해, 기후 재난 등으로부터 사회를 보호하고 있다.

알체라는 중동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동 지역에서는 디지털 정부 시스템 구축과 AI 개발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AI 기술이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약 14%(960억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전 산업에 AI 기술을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다.

지난 8월 알체라는 세계 3대 위성통신사인 투라야(Thuray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파이어스카우트의 탐지 범위 확대 및 고도화에 나섰다. 투라야는 1997년 설립된 UAE의 첫 번째 인공위성 운영 기업이자 다중 위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UAE 국영 기업 야셋(Yahsat)의 자회사다.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한 총 161개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공위성 통신 시장은 2022년 약 546억 달러에서 2023년 약 610억 달러로, 연평균 11.8%의 가파른 성장이 예측된다.

MOU의 일환으로 알체라는 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IT 박람회인 'GITEX 2023'에서 솔루션을 공동 시연했다. 파이어스카우트는 인공위성을 활용하여 산불감지 및 통신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사회 안전과 환경 보호에 대한 기여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CCTV를 활용한 기존 방식대비 네트워크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서비스 환경을 실현한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디지털 변혁과 성장을 지향하고 있는 중동 국가에서 높은 정확성과 효용성을 갖춘 알체라의 기술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며 "데이터와 디바이스, 산업에 제약 받지 않는 알체라 기술을 전 세계의 AI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알체라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알체라 X(미국 법인) 홍현진 대표는 "알체라의 궁극적인 목적은 첨단 AI 기술과 산불위험관리 시스템을 융합, 제품 혁신에서 나아가 재난 관리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것"이라며, "화재의 확산을 막아주는 난연(難燃) 및 운송, 교통의 모빌리티 등 각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 저탄소 배출을 위한 다각도의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체라는 지난 7월 아부다비 투자진흥청 관계자와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 글로벌 시장에서 알체라의 뛰어난 정확도의 및 기술력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 파이어스카우트는 현재 미국, 호주 등 전 세계 87,200km2에 이르는 지역에서 산불을 감지하고 있다. 이는 여의도 면적 1만 9,400배에 해당하며, 감지 범위는 글로벌 수요에 발맞춰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 세계 약 2만 2000건의 주야간 화재를 감지하여, 대형 산불 확산 예방과 환경 보호에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알체라 로고. [사진=알체라]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