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中 인민은행장 "경제 긍정신호 지속 출현 중"

기사입력 : 2023년10월23일 11:29

최종수정 : 2023년10월23일 14:1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장이 중국경제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지난 21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국무원의 금융업무에 대한 보고를 했다고 중국 경제일보가 23일 전했다.

판 행장은 "온건한 통화정책은 더욱 정밀하고 강하게 시행 중이며, 역주기조절 요소와 교차주기조절 요소를 사용해 통화 총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중국은 올해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고 장기 유동성을 1조 위안 이상 공급했다.

판 행장은 특히 중국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들이 쌓이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미래시장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공업과 서비스업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고, 시장 소비도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으며, 고정자산투자도 확대되고 있고, 특히 첨단기술 분야의 투자가 비교적 빠른 증가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중국은 합리적인 경제성장의 기초 하에서 고품질 발전, 지속가능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해 부동산시장과 소비시장에 활력을 주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2억위안에 달하는 모기지대출의 금리가 하향조정됐으며, 5000만가구에 혜택이 돌아갔다"며 "평균적으로 금리가 0.73%P 낮아져 연간 1600억위안의 모지기대출 이자 부담이 경감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는 가구당 연간 3200위안의 이자 부담이 경감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금융분야의 시스템적인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노선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기관에 대한 위험 모니터링과 조기경보 시스템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방정부 금융플랫폼의 채무 위험에 대해 "등급별로 나누어 대처하고 있으며, 채무리스크를 완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지방정부가 주요 책임을 지게 하고 있으며, 시장화와 법치화의 원칙으로 지방정부 채무리스크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궁성 인민은행장. [사진=인민은행 공식계정]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