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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상승 마감...경기 부양 기대 속 외국인 매수세도 유입

기사입력 : 2023년10월26일 17:16

최종수정 : 2023년10월26일 17:16

상하이종합지수 2988.30(+14.19, +0.48%)
선전성분지수 9566.10(+37.79, +0.40%)
촹예반지수 1875.86(+12.06, +0.65%)
커촹반50지수 849.31(+0.66, +0.08%)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6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오전 거래 내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오후 거래에서 반등한 뒤 장 막바지에 상승폭을 벌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8%,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0.40%, 0.65%씩 올랐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부담이 됐지만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반등을 이끌었다. 중국 정부가 대규모 국채 발행을 예고한 가운데, 시중 유동성을 보장하기 위해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4일 재난 피해 복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1조 위안(약 184조원)의 국채를 추가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중신(中信)증권의 밍밍(明明)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채 발행으로 유동성 혼란이 커질 때마다 중앙은행은 공개시장조작과 지준율 인하 등의 방식을 통해 리스크를 완화했다"며 "이번에도 중앙은행이 지준율 인하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거래가 매수세로 돌아선 것도 힘을 보탰다. 이날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8억 13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4억 14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2억 27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23일 홍콩 증시 휴장으로 홍콩·중국 본토 간 교차거래가 중단됐던 것을 제외, 북향자금은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날 화웨이(華爲) 자동차 테마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화웨이와 싸이리쓰가 지난달 12일 공동 출시한 신 전기차 뉴M7이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SUV M9의 사전 주문량이 1만 5000대를 넘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이와 함께 위성통신 섹터와 컴퓨팅 섹터도 오름세를 연출했다. 반면 리튬배터리 섹터와 태양광 섹터는 부진했다.

한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78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01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6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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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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