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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유럽·아시아 최대 라이선싱 마켓 한국공동관 성료

기사입력 : 2023년10월27일 09:57

최종수정 : 2023년10월27일 09:5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캐릭터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10월 유럽과 아시아 최대 라이선싱 마켓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캐릭터 IP와 라이선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콘진원은 2023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BLE)'과 '2023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CLE)'에 국내 캐릭터 기업 총 30개사와 참가해 K-캐릭터의 우수성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캐릭터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2023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Brand Licensing Europe, 이하 BLE)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여 유럽 권역 바이어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진=콘진원] 2023.10.27 alice09@newspim.com

그 결과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512건의 상담과 약 5천 8백만 달러(한화 약 780억 원)을 기록하며 K캐릭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BLE는 전 세계 캐릭터 IP 관련 핵심 관계자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B2B 라이선싱 전시회다.

이번 한국공동관 참가 기업은 ▲더핑크퐁컴퍼니 ▲데브시스터즈 ▲레디오 ▲로이비쥬얼 ▲롯데홈쇼핑 ▲스튜디오반달 ▲스튜디오에이콘 ▲아리모아 ▲오로라월드 ▲청담미디어 등 총 10개다.

현지 지하철 및 철도 파업으로 방문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약 300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234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과 14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액을 기록하는 등 유럽 권역 바이어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한국공동관을 통해 오로라월드는 유럽 권역 내 도서관 등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에듀테인먼트 라이선싱(Edutainment Licensing)과 '유후와 친구들'의 TV 시리즈 및 유튜브 콘텐츠 배급 계약과 관련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로이비쥬얼은 중동 최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MBC그룹과 '로보카폴리'의 중동 지역 방영 및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쿠키런'의 라이선서인 데브시스터즈는 2022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 한국공동관에서 인연을 맺은 유럽 초대형 패션 라이선시인 ▲디퓨즈드(Difuzed)와 2023년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EMEA 지역 내 '쿠키런' 패션의류 및 악세사리류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CLE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전시회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었다. 콘진원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중국 현지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으며, 약 44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액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한국공동관에는 ▲영실업 등 국내 대표 캐릭터/라이선싱 기업 20개사가 참가했다. 이중 ▲그래피직스 ▲모스테입스 ▲아이폼 ▲클락하우스 ▲한국교육방송공사 5개사는 해외 유통 및 투자 등 사업화 기회 확대를 위한 피칭을 진행하는 등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우수 IP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한국공동관에 참여한 기업 중 중국 시장으로 재진출을 도모하는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아이폼은 라이선스 유통 및 상품 제작 기업 ▲이우이황후이유한공서와 '토마몬' IP를 활용한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였다. '어글리뮤즈'의 IP 홀더 메리버스스튜디오 또한 동일 기업과 저작권 상품 구매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캐릭터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국내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권역별 주요 마켓 지원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콘진원은 내년에도 미국, 영국, 중국 3개 권역의 주요 캐릭터/라이선싱 해외마켓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이어가며 K캐릭터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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