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어 아시아 3번째 높아... 아르헨 1위 지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두 계단 오른 24위에 올랐다. 튀니지·베트남과의 국내 평가전에서 2연승한 결과다. 일본 이란에 이어 아시아국가 중 3번째로 높다.
26일(한국시간)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 따르면 클린스만호는 9월보다 2계단 올라 24위(랭킹 포인트 1540.35점)가 됐다. 7월 28위에서 2회 연속 2계단씩 올랐다. 한국 대표팀의 역대 FIFA 랭킹 최고 순위는 지난 1998년 12월에 기록했던 17위다.
지난 17일 베트남전에 선발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 [사진 = KFA] |
클린스만호는 지난달 13일 사우디아라비아에 1-0으로 승리하며 첫 승을 거둔 뒤 지난 13일과 17일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튀니지와 베트남을 각각 4-0, 6-0으로 물리치며 3연승했다. 올해 3월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뒤 3승3무2패로 초반 부진을 이겨내고 상승세를 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국 가운데에서는 19위에서 18위(1612.99점)로 오른 일본이 가장 앞선다. 일본은 10월 A매치 동안 캐나다와 튀니지를 각각 4-1, 2-0으로 이겼다. 2위는 이란(21위·1567.3점)이다. 3위 한국에 이어 호주(27위·1531.25점), 사우디아라비아(57위·1408.85점)가 뒤를 이었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1861.29점)가 FIFA 랭킹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4월 2017년 이후 6년 만에 랭킹 1위에 오른 뒤 6개월 연속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프랑스(1853.11점), 브라질(1812.2점), 잉글랜드(1807.88점), 벨기에(1793.71점)가 2~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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