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30일부터 긴급 백신접종에 나선다.
시는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모든 소에 대한 백신접종 완료를 목표로 신속한 접종을 추진 할 계획이다.
23일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충북 음성에서 방역당국이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음성군] 2023.10.23 baek3413@newspim.com |
접종대상은 167농가 4842마리다. 대시·보건환경연구원·자치구 공무원과 공수의사, 대전축협 소속 직원 등으로 구성된 11개 반 61명의 접종반을 편성했다.
50두 이상 농가에는 백신만 제공하고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하며,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의 경우에는 11개 접종반에서 직접 접종까지 지원한다.
임성복 대전시 농생명정책과장은 "소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소 사육 농가에서는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및 축사 안팎 소독과 해충 방제에 힘써 주시고 의심증상 발견 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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