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국내 아티스트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호주 시드니와 일본 도쿄에서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쇼케이스'를 10월 개최했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케이팝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 및 해외 비즈니스 확대 지원을 목적으로 콘진원에서 개최하는 한국 대중음악 해외 쇼케이스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콘진원은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시드니(South by South West Sydney)에서 국내 뮤지션의 오세아니아 진출을 지원하고자 20일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사진=콘진원] 2023.10.31 alice09@newspim.com |
올해는 아시아 태평양 권역에서 한류 확산의 글로벌 거점을 마련하고자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SXSW 시드니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재팬을 진행했다.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시드니(South by South West Sydney, 이하 SXSW 시드니)'는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로, 올해 처음 호주 시드니에서 열렸다. 콘진원은 국내 뮤지션의 본격적인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20일에 SXSW 시드니 내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쇼케이스에는 ▲아도이 ▲김뜻돌 ▲재키 ▲릴체리·골드부다 등 총 4팀의 국내 우수 뮤지션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로 현지 팬들과 글로벌 음악산업 관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콘진원은 참여 아티스트들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SXSW 시드니 행사뿐 아니라 호주 여러 도시에서의 투어공연 개최를 지원했다. 그 결과 총 14회의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릴체리·골드부다는 SXSW 시드니 쇼케이스 '빌보드 더 스테이지'의 무대에도 오르며 관객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24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스포티파이 오이스트(Spotify O-East)에서는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재팬'이 열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타 음악 마켓에 참가하는 대신 직접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현지 팬과 음악 산업 관계자와 더욱 가까이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넬 ▲아도이 ▲가호 ▲쏠 ▲정홍일 등 총 5팀의 국내 우수 뮤지션이 참여했으며, 일본 음악 산업 관계자들을 비롯한 일반 관람객 1,200여 명 앞에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콘진원은 쇼케이스에 앞서 B2B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하고, ▲1:1 비즈니스 미팅부터 ▲아티스트 프레젠테이션 ▲개별 인터뷰 ▲비즈니스 워크숍 등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소니뮤직 ▲에이벡스(AVEX) ▲오차드(Orchard) ▲티켓피아 ▲도쿄FM 등 현지 음악산업 관련 50개 기업,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일본 내 케이팝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 밖에도 호주와 일본 쇼케이스에 참여하는 뮤지션을 대상으로 현지 음악 산업 및 비즈니스 관련 사전 교육, 온라인 마케팅, 현장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유현석 콘진원 부원장은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한국 대중음악이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콘진원의 대표적인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책을 바탕으로 케이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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