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시작...올해로 15회째
3474점 작품 접수...136개 수상작 선정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은 3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2023년 안보지킴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28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공모전은 국가안보의 중요서을 상기하고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5년째를 맞고 있다. 국가안보를 주제로 하며 분야는 사진, 포스터, 영상 작품이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20일부터 90일간 진행됐으며 분야와 나이별로 출품작을 접수했다. 특히 포스터 분야는 지난해부터 유치부를 개설해 어린이들이 직접 안보에 대해 생각하고 표현함으로써 더욱 깊이 이해할 기회를 제공했다.
경찰청은 3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2023년 안보지킴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28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사진=경찰청] |
3474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현직 대학교수와 미디어 작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가 진행됐다.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진 두 차례 심사 결과 총 136개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영상 분야에서는 강원도 춘천에 있는 어린이집 원장인 용정숙씨가 제작한 작품 '우리는 미래다, 미래는 안보다'가 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아이들이 생각하는 안보의 의미를 친숙한 멜로디로 재탄생시켰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매년 훌륭한 작품이 배출되는 공모전이 경찰과 국민의 안보 의식을 잇는 매개와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안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수상 작품은 2023년 안보지킴이 공모전 공식 계정 누리집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향후 경찰청이 주관하는 대내외 홍보 자료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