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차에 실려 도축장으로 이동하던 돼지 5마리가 떨어져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포획됐다.
이들 돼지들은 소방대원들의 유도를 받으며 걸어서 도축장으로 향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가 2일 오전 10시 31분쯤 북구 검단동 도축장 인근에서 실려가던 차에서 떨어진 돼지 5마리를 포획, 안전하게 도축장으로 유도하고 있다.[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2023.11.02 nulcheon@newspim.com |
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북구 검단동에서 1t포터에 실려 도축장으로 이동하던 돼지 5마리가 도축장 600여m를 앞둔 지점에서 떨어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은 돼지가 차도로 나가지 못하도록 유도하고 돼지들을 한 곳으로 모아 1시간여만에 도축장으로 인계했다.
이날 신고는 돼지를 싣고 도축장으로 이동하던 트럭 운전자가 "차에 실려있던 돼지가 떨어질 것 같다"며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도로를 통제할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운전자 주의 조치 후 소방대원들이 돼지가 차도로 나가지 못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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