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미 H마트, 수출 확대 MOU 체결
내년 1000만달러 거래 목표...유럽 진출도 협력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농협경제지주는 미국 H마트(사장 브라이언 권)와 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농협 농식품 북미 수출 확대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 진종문 NH농협무역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H마트 유통망을 활용한 국산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농협 농식품 수출 공급체계 강화 ▲가공식품 공동 브랜드 개발 ▲미주, 유럽 등 신규시장 진출 협력 ▲H마트 영업 확대 지원 등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과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왼쪽 여섯번째)이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 농식품 북미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2023.11.03 dream@newspim.com |
농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범농협 수출 플랫폼을 구축하여 북미시장에 농협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고, 양사 공동개발을 통한 수출 상품 다각화 및 가격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NH농협무역의 H마트 직납 공급을 추진해 내년 거래금액 10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H마트에 농협의 우수 농식품 공급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마트는 1982년 설립된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유통체인으로, 미국·캐나다 등 105여개 지점을 운영하며 2022년 기준 연매출 23억불(한화 약 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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