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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영·EU ICT 연구성과 한자리…과기부, '2023 ICT R&D 주간' 개최

기사입력 : 2023년11월06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11월06일 14:26

7~10일 디지털 미래 방향 모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각국과의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성과가 한 자리에 모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1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우수한 디지털 기술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디지털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2023 ICT R&D 주간' 행사를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1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 ICT R&D 주간' 행사를 연다.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3.11.06 biggerthanseoul@newspim.com

디지털 신질서정립 협의체 의장인 태재대학교 염재호 총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디지털 심화 시대를 마주하여 대한민국이 이끌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 비전을 제시한다. 두 번째 기조강연은 글로벌 인공지능(AI)‧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의 쉴파 콜핫카 글로벌 인공지능(AI)총괄이 맡아, 각국의 AI 등 디지털 기술혁신 지원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디지털 기술혁신의 방향을 전망한다.

세부 행사로는 먼저 다가올 미래를 선명하게 조망하기 위한 기술 전망과 투자 동향, 최신 디지털 이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AI, AI반도체, 양자기술 등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별로 전망하는 한편, 내년도 ICT R&D 투자 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술 혁신에 필요한 다양한 문제해결 방식 공유와 연구 효율화를 위한 ICT R&D 협력·교류의 기회가 제공되고 신진연구자의 의견 청취를 위한 대화의 장도 마련된다. ICT R&D의 원활한 수행과 효율적인 연구를 돕기 위한 통합설명회도 개최된다. 

미국 국토안보부, EU 정보통신총국,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등 해외 주요 기관과 협력했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글로벌 디지털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간다.

ICT 기술 성과확산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ICT R&D 분야유공자들과 우수 평가위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또한 디지털 인재의 기술·창업 역량 함양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인턴십 우수성과에 대한 시상과 발표 등도 진행된다.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AI 언어모델 등 16개 ICT R&D 주요 성과물에 대한 전시도 함께 마련하며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제 디지털 기술은 단순한 기술 차원을 넘어, 경제·사회·문화·환경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의 핵심동력이 되고 있다"며 "과기부는 지난 9월에 발표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지털 규범과 질서를 정립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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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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