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 LG 켈리 - KT 고영표 선발 격돌

기사입력 : 2023년11월06일 15:17

최종수정 : 2023년11월06일 15:20

1차전 승리팀 우승 확률 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3년 프로야구 가을야구 최종전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가 7일 오후 6시 30분 잠실에서 개막한다. 염경엽 LG 감독과 이강철 KT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의 선발 투수로 각각 케이시 켈리, 고영표를 예고했다. 올 시즌 맞상대 전적은 LG가 KT에 10승 6패로 앞서 있다. 역대 한국시리즈 40번 중 1차전이 무승부인 1982년을 제외하면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4.4%다

7일 오후 6시 30분 잠실에서 개막하는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된 LG 켈리. [사진 = LG]

켈리는 2019년부터 LG 마운드를 지키며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에이스다. 애덤 플럿코가 부상으로 한국을 떠나 유일하게 남은 외국인 투수다. KBO리그 통산 68승(38패)과 평균자책점 3.08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초반 기복 있는 투구로 부진했으나 후반기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90으로 반등했다.

켈리는 가을야구에서 강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6경기에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2.23으로 맹활약했다. 켈리가 등판한 가을야구 경기에서 LG는 5승1패를 거뒀다.

켈리는 KT에게도 강했다. 통산 상대 전적 6승 1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짠물 투구를 펼쳤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4경기에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준수했다. 전반기 2경기에서는 모두 5실점 이상으로 고전했다. 후반기 2경기에서는 모두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염 감독은 "켈리는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더 성장했다. 좋은 모습 보일 거라 생각한다. 1차전 선발로 좋은 투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7일 오후 6시 30분 잠실에서 개막하는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된 KT 고영표. [사진 = KT]

KT는 플레이오프(PO) 3차전 승리 투수 고영표가 나선다. 고영표는 올 정규시즌 28경기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을 거둔 토종 에이스다. 28차례 선발 등판 가운데 퀄리티스타트가 21회로 꾸준하고 안정된 투구가 강점이다. '잠수함' 고영표는 가을무대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1패 평균자책점 7.71이나 된다. 구위보다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투수라 단기전에 약하다는 것. 하지만 올 PO 3차전에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큰 경기에 약하다'란 꼬리표를 뗐다.

고영표는 LG 타선에 약했다. 통산 성적 8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65였다. 올 시즌 4차례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7.36에 그쳤다. 5월18일과 9월7일 경기에서 각각 8실점(4.2이닝), 6실점(6이닝)으로 부진했다. 7월26일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가장 잘 던졌다. 이 감독은 "로테이션상 고영표 순서다. 깜짝 발표를 할까 했지만 순리대로 간다"고 밝혔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