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과 베트남, 콘텐츠 불법유통 수사 공조 체계 만든다

기사입력 : 2023년11월07일 10:23

최종수정 : 2023년11월07일 10:2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베트남의 저작권 침해 수사 및 불법복제 대응 관련 기관을 초청해 8일, 제이더블유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제4차 국제 온라인콘텐츠 보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베트남의 콘텐츠 불법유통 수사 현황을 공유하고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서버를 외국에 두고, 운영자 또한 외국에 체류하는 등 국내법의 영역을 벗어나 있는 불법복제 사이트의 운영자를 수사하기 위해서는 각국 수사기관과의 공조가 필수적이다. 문체부는 각국 수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2년부터 필리핀·태국·인도네시아 등 주요국의 관련 기관을 초청해 '국제 온라인콘텐츠 보호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사진=뉴스핌DB]

제4차 세미나에는 베트남 공안부와 검찰, 법원, 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초청했다. 한국에서는 문체부와 저작권보호원, 경찰청 관계자,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 관계자가 참여한다.

베트남은 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높고 한국 교민도 17만 명이 넘는 나라다. 지난 6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양국 간 교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콘텐츠 불법유통 수사에 협조가 꼭 필요한 핵심 국가이다. 이에 이번 세미나에서는 양국 간 국제 공조수사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7월 31일에 발표한 '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의 주요 과제인 '국제수사 공조 강화'를 추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임성환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문체부는 앞으로도 콘텐츠 불법유통 근절의 핵심인 국제공조를 강화해 불법유통으로 인한 콘텐츠 산업 매출 누수를 막겠다"라며 "베트남의 저작권 보호 규범을 강화하는 것은 미래 양국의 콘텐츠 불법유통을 근절할 근본적 대책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필요한 인적·기술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