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EPL] 토트넘 감독의 뚝심 "5명 남아도... 공격 멈추지 않을 것"

기사입력 : 2023년11월07일 11:19

최종수정 : 2023년11월07일 11:19

9명 수적 열세속 '닥공'끝 대패... 토트넘 홈팬 박수갈채
토트넘 5년간 지휘한 포체티노 첼시 감독, 친정팀 대파
손흥민 안아주며 애정 표시..."4년만에 만남, 선물같은 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의 토트넘이 첼시와 홈경기에서 1-4 역전패한 경기는 세계 축구팬이나 한국 축구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개막후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호주) 감독의 뚝심이 무모함을 넘어 경이로웠다. 쏘니를 애제자로 키우며 토트넘을 5년간 지휘했던 포체티노(아르헨티나) 첼시 감독이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첫 패배를 안기고 손흥민을 안아주는 장면은 뭉클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7일 EPL 11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3.11.7 psoq1337@newspim.com

포스테코글루는 경기후 "결과에 실망했지만 선수들의 노력이 자랑스럽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고 공격축구를 고집해 후반 추기시간 2골 더 내준 상황에 대해서 "그건 우리가 누군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내가 여기 있는 한 그렇게 한다. 그라운드에 5명이 남더라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두 차례의 퇴장과 골 취소 등 판정에 대해선 "우리가 받아들이든 그렇지 않든 판정은 판정"이라고 밝혔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포체티노 감독이 7일 EPL 11라운드 토트넘과 원정경기를 마치고 손흥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1.7 psoq1337@newspim.com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포체티노 감독이 7일 EPL 11라운드 토트넘과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3.11.7 psoq1337@newspim.com

4년 만에 '적장'으로 친정을 방문한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에게 다가가 안아주고 위로하며 애정을 표했다. 포체티노는 경기후 "제대로 된 작별인사 없이 떠난 후 4년 만에 토트넘에 돌아와 스태프를 비롯한 이들에게 인사할 기회를 얻는 건 선물 같은 일이다. 매우 반가웠다. 감정적인 순간이며 많은 추억들이 생각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정적이고 치열한 경기다. 승점 3이 필요했기에 우리에게 무척 중요했고 놀라운 날이었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으로 잔뜩 무장한 1등을 상대로 첼시가 반드시 이겼어야하는 경기였다. 이제 첼시는 충분히 리그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많은 VAR 판정으로 인한 골 취소와 퇴장에 대해선 "이것이 새로운 축구다. VAR 시대의 축구인 것이다"라고 답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지휘하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독일 무대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을 2015년 영입해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하도록 키운 '쏘니의 스승'으로 국내팬에게 친숙하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