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테슬라보다 뛰어나다" 화웨이, 체리차 합작 S7 발표

기사입력 : 2023년11월10일 12:24

최종수정 : 2023년11월10일 12:2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화웨이(華爲)가 체리차(중국명 치루이, 奇瑞)와 공동으로 제작한 럭시드(LUXEED) S7 모델을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화웨이가 "테슬라 모델S보다 뛰어날 것"이라고 공언했던 차량이다.

9일 저녁 화웨이는 체리자동차와 공동으로 설립한 전기차 브랜드 럭시드(중국명 즈제, 智界)의 첫번째 전기차 모델인 S7을 발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다고 중국 제일경제신문이 10일 전했다. 화웨이가 전기차 컨셉트, 설계, 소프트웨어, 첨단 전자장비 등을 맡고, 체리차는 생산과 A/S를 주로 담당하는 형태다.  

S7은 화웨이의 전기차 OS 플랫폼인 하모니4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화웨이의 투링(途靈) 스마트섀시, 800V 고압 탄화규소(SiC,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모듈 등을 탑재했다.

S7은 모두 4가지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기본버전의 가격은 25만8000위안으로 책정됐다. 25만위안대의 가격은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위청둥(余承東) 화웨이 CEO는 "현재 전기차 경쟁이 치열하게 저개되고 있는 시장상황에, 가격책정을 놓고 내부에서 치열한 논의가 진행됐었다"며 "S7의 4가지 버전 모두 손해를 보고 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판매량이 늘어 원가가 균형을 맞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7은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에 3.3초가 소요되며, 풀충전시 8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100km 주행시 전력소모량은 12.4kWh로, 테슬라 모델3의 13.2kWh에 비해 효율이 높다.

현재 화웨이는 체리차를 포함해 싸이리스(賽力斯, SERES), 베이징기차, 장화이(江淮)기차 등 4곳의 완성차업체들과 협력을 하고 있다.

이 중 싸이리스와 공동으로 세운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AITO, 중국명 원제, 問界)는 최근들어 성공을 구가하고 있다. AITO M5는 현재 누적 12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지난 9월 출시한 뉴M7의 주문량은 8.7만대, 아직 출시전인 M9는 주문량 3만대를 넘어섰다.

화웨이와 체리차의 합작 전기차 브랜드 럭시드의 첫 모델 S7 이미지[사진=럭시드 홈페이지]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