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공동 12위, 위창수 단독 26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 시즌 최종전에서 톱10에 올랐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찰스 슈와브컵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공동 8위로 이번 시즌 6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양용은은 공동 12위, 위창수는 단독 26위로 대회를 마쳤다.
13일 열린 찰스 슈와브컵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공동 8위엥 오른 최경주. [사진 = KPGA] |
2020년 PGA투어 챔피언스에 뛰어든 최경주는 이번 시즌까지 3년 동안 64차례 대회에 출전해 우승 한번과 준우승 4번, 3위 3번을 차지했다. 시니어투어에서 획득한 상금도 벌써 300만 달러를 훌쩍 넘었다.
스티븐 에이커(호주)가 대회 2연패하며 시즌 챔피언스 투어 2승, 통산 7승째를 기록했다. 에이커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어니 엘스(남아공)와 스티븐 에임스(캐나다) 등 공동 2위 그룹을 한 타차로 따돌렸다.
비제이 싱(피지),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이 공동 4위(14언더파 270타)에 올랐고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 알렉스 체카(독일), 제리 켈리(미국) 등이 최경주와 함께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