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감성코퍼레이션은 3분기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인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0% 늘어난 356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같은 기간대비 136%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068억원,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4%, 177%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실적도 회사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 연간 실적 1174억원에 근접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연간 162억원을 넘는 괄목한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인기 스테디셀러 제품군 판매 증대와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꼽았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상승하면서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3분기 론칭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루트 바람막이'와 '조거팬츠'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군이 모두 판매 호조를 보였다. 또 시즌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색상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높였다.
이 관계자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해 신규 고객 유입을 촉진하고 재구매율을 높여 성장을 견인했다"며 "모든 연령층에서 고른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케팅 전략 강화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인기 배우 현빈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후 여성 고객층의 유입이 크게 증가했고, 새롭게 선보인 여성 및 키즈 라인업도 안정적인 판매를 보였다.
특히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와의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 롯데월드몰 팝업 매장 운영 등을 했다. 또 '무인도의 디바', '국민사형투표', '순정복서' 등 다양한 드라마 제작 지원을 포함한 다방면의 마케팅 활동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트렌디한 고품질 신제품 출시와 시의적절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며"최근 10월, 11월 랜드 중경량 다운, 헤비아우터의 판매 호조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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