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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동전] 이軍, 알시파 병원 급습..."정밀표적 작전 중"

기사입력 : 2023년11월15일 10:04

최종수정 : 2023년11월15일 10:0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IDF)이 14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대 규모의 알시파 병원에 전격 진입, 정밀표적 군사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계속해서 알시파 병원을 군사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라며 "이스라엘군은 병원의 특정 구역에서 하마스를 상대로 정밀하고 표적화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지난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내 최대 규모의 알-시파 병원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군은 이번 작전이 첩보 정보를 기초로 하고 있고 작전상 필요하다면서 "민간인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정 훈련을 받은 의료진과 아랍어 통역요원을 대동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민간인이 아닌 하마스와의 전쟁"이라고 강조하며 병원 내 하마스 대원들에게 항복을 요구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을 비롯해 가자지구 내 의료시설 지하에 무기를 보관하고 지휘 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파악한다.

가자지구 내 두 번째로 큰 알쿠드스 병원 등 일부 병원에서는 대피 조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알시파 병원에는 환자와 의료진 일부가 아직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자지라 방송이 취재한 알시파 병원 의사는 현재 100명의 중증자를 포함한 650명의 환자가 병원 안에 있고 피란민 2000~3000명과 의료진 및 직원 700명이 남아 있다고 알렸다.

알시파 병원에는 인큐베이터에 있는 신생아 36명도 있다. 이집트 정부는 이들 신생아를 자국으로 이송해 치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는 이번 급습에 의료진, 환자, 피란민 사망시 이스라엘군에 그 책임을 물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영토 공습으로 시작한 전쟁은 지난달 27일부터 이스라엘군의 지상 작전이 본격화했다.

가자지구 하마스 당국에 따르면 전쟁 개시 이래 사망한 팔레스타인인들은 1만 1000명 이상이다. 이 중 40%가 미성년자와 어린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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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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