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前 전남경찰청장 숨진 채 발견

기사입력 : 2023년11월15일 11:02

최종수정 : 2023년11월15일 11:02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사건 브로커'에 연루돼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전 전남경찰청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전직 치안감 A씨가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경기 하남시 검단산 인근에서 발견했다. 해당 지역은 A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지역이다. A씨 가족은 지난 14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A씨의 실종신고를 한 바 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A씨는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한 '사건 브로커' 성모(62) 씨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앞서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김진호 부장검사)는 성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었다.

성씨는 수십년 전부터 형성한 경·검 인사들과의 인맥을 통해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씨는 지난 2020년 8월에서 11월 사이 사건브로커와 관련된 공여자들로부터 18억 상당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는 중이다.

검찰은 지난 9일에서 10일 인사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 경찰관 B씨(경감 퇴직)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경찰관 C씨(경무관 퇴직)를 구속한 바 있다.

또한 성씨에게 1300만원 상당을 받고 선거법 위반 사건 수사 과정을 알려준 혐의(뇌물수수)를 받는 광주지검 목포지청 소속 수사관 D씨를 구속하고 사건 연장 선상으로 목포경찰서를 압수수색하며 경찰관 E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