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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15일 송치 예정"

기사입력 : 2023년11월15일 16:19

최종수정 : 2023년11월15일 16:46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M엔터테인먼트(SM)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15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관계자를 포함한 총 6명이 송치될 예정"이라며 "김범수 센터장을 포함한 6명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다고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인원에는 법률 자문을 맡았던 변호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카카오 김범수 전 의장이 23일 오전 SM 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 주가 조작 의혹에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에 출석하고 있다. 2023.10.23 leemario@newspim.com

이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수사 중인 모든 피의자가 송치되는 것은 아니고, 관련자 중 수사가 마무리됐다고 판단되는 피의자들에 대해 사건 송치가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사건이 송치되면 경찰에서 수사한 내용을 검토하고 필요하면 보완수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완 수사 상황에 따라 김 센터장이 직접 소환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 관계자는 "보완수사 범위엔 소환조사도 포함된다"며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 등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지난 13일 배 대표와 카카오 법인을 재판에 넘겼다. 김 센터장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해 오다 이날 검찰에 송치하는 것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김 센터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5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벌였고, 지난 8월에는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내부 문서 등을 확보하기도 했다. 또 같은 달 배 대표를 송치하며 "(김 센터장 등) 나머지 피의자들의 시세조종 공모 정황도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올해 초 SM엔터 인수를 둘러싸고 하이브와 경쟁을 벌이던 중,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주식 대량 보유 보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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