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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빅스 "중압감 느끼지만 이제부터 시작이죠"

기사입력 : 2023년11월21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11월21일 08:0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금은 세 명이서 무대를 채우지만, 학연이 형을 포함해 빅스는 몇 명이 활동을 하더라도 빅스 그 자체라고 생각해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말을 조심스럽게 드리고 싶어요."

'콘셉트 장인'으로 불린 그룹 빅스가 4년 만에 다섯 번째 미니앨범 '컨티넘(CONTINUUM)'으로 돌아온다. 이번 활동에는 켄, 레오, 혁까지 3인 체제로 돌입하지만 '연속'이라는 대주제를 다양한 콘셉트로 풀어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빅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2023.11.16 alice09@newspim.com

"그간 멤버들 모두가 각자 영역에서 할 수 있는 활동에 최선을 다하며 성장하는 시간을 보냈다면, 이제는 그 결과 값을 모아서 빅스의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보시는 분들 또한 만족할 만한, 서로의 기억에 남을 만할 활동이 될 것 같아요."(혁)

"앨범 명이 '컨티넘'인데 저희 가치관이나 그동안의 이야기에 대해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컨티넘'이 '연속성' 또는 '연속체'라는 뜻인데, 뫼비우스 띠처럼 무한의 가능성, 저희만의 연속성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레오)

앨범에는 이유를 잊은 채 방황하던 이들이 진정으로 지켜내려던 것을 망각으로부터 찾아내며, 빅스로 완성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개개인이 개인적, 음악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이는 곧 빅스라는 그룹의 끊임없는 발전이라는 메시지가 내포되어 있다.

"타이틀곡 '암네시아(Amnesia)'에 초점을 맞춰 앨범 콘셉트를 구상했어요. 이게 '기억상실'이라는 뜻인데 대중이 이 음악을 접하시면서 기억상실에 공감을 하시거나,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을 열어두고 만들고 싶었어요. 그런 부분에서 향후 몇 년, 판타지로 치면 몇백 년이 지나도 망각 속에서 잊은 순간 속에서도 불현 듯 떠오르는 기억이나 추억, 존재, 가치가 분명 존재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부분의 가치가 빅스와 팬들이 함께 보낸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함께 담고 싶었어요."(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빅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2023.11.16 alice09@newspim.com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안에서도 저희가 하나로 연결돼 있는 가치관 이야기를 많이 하고자 했어요. 누군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에서 고통과 마주하고, 더 나은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 담겼는데 저희 세 사람의 이야기가 모두 통일되어 있고 연결돼 있기도 해요."(레오)

2012년 6인조로 데뷔했지만 현재는 3명이서 활동에 돌입했다. 차학연(엔)은 드라마 촬영 및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앨범에 불참했다. 6인조에서 4인조로 재편됐지만 이번에는 부득이하게 세 명이서 무대를 채우게 됐다.

"어려움은 물론 있었죠. 더 많은 인원이 만들었던 무대를 3명이서 빅스라는 이름으로 채워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더라고요. 솔로 활동을 할 때와 달리, 빅스로 돌아왔을 때 중압감과 무게는 아직까지 저희가 느끼는 부담이기도 해요. 그 부담을 떨쳐내는 게 숙제이기도 하죠.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세 명이서 어떻게 무대를 채워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가장 많이 했어요. 무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잘 채워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요(웃음)."(켄)

"올해 초부터 빅스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이미 정해진 스케줄은 바꿀 수가 없고, 저희도 앨범을 더 이상 늦출 수 없었고요. 함께 하지 못해서 가장 서운하고 속상한 건 학연이일 거예요. 저희끼리 서운한 마음은 없지만, 팬들의 서운함도 알고 있고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도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네 명이 빅스이기 때문에 저희의 유대감이 더 중요하다고 느껴요. 이번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의 여정이 정말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지켜봐 주신다면 다 같이 보여드릴 날이 곧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레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빅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2023.11.16 alice09@newspim.com

'저주인형', '사슬', '향', 그리고 '도원경'까지. 11년 활동을 하며 그간 여러 곡을 통해 뱀파이어, 사이보그, 꽃도령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번에도 오랜만에 컴백을 한 만큼, 팬들과 대중을 사로잡을 만한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하며 빅스로서의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2~4번 트랙은 개개인의 색깔을 담아냈어요. 저희가 시간이 흐르면서 물리적으로도 변화가 생겼어요. 이전과 같은 콘셉트는 다들 힘들어서 하지 못할 것 같아요. 하하. 이번 앨범 속에서 앞으로의 가능성을 찾아보려고 해요. 타이틀곡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취해야 할지 테스트하는 곡이라고 생각하고요. 하나씩 일궈내 간다면, 이제 시작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혁)

"저희가 11년이 됐지만, 지금은 세 명이서 무대를 채우지만 학연이 형을 포함해 몇 명을 활동이 해도 빅스는 빅스예요. '컨티넘'처럼 앞으로 계속 이어나가야죠. 말도 안 될 정도로 멋진 모습이 나올 거라고 생각해요. 그 정도의 기대감이 있고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켄)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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