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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시스코·월마트 약세 속 보합권 혼조…다우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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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월마트 가이던스 '실망'
월마트 CEO, 디플레이션 가능성 언급
경제 지표, 인플레 완화·고용 둔화 시사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6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부 기업의 실적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추가 호재가 보이지 않자, 최근 랠리를 이어간 증시에서는 피로감이 역력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74포인트(0.13%) 내린 3만4945.47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6포인트(0.12%) 오른 4508.2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84포인트(0.07%) 상승한 1만4113.67을 가리켰다.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S&P500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중 커뮤니케이션(0.94%)과 기술업종(0.68%), 유틸리티(0.45%), 금융업(0.32%) 등 7개 업종은 상승했으며 에너지업(-2.11%), 필수소비재(-1.20%), 재량소비업(-0.91%), 산업재(-0.06%)는 하락했다.

시스코시스템즈와 월마트는 이날 큰 폭의 약세를 보이며 시장 전체 흐름을 주도했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장치에 대한 수요 둔화를 언급하며 올해 매출과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9.83% 급락했다.

월마트 역시 시장 기대치보다 못 한 한 해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음을 암시하면서 8.09% 하락했다. 이날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에서 식료품을 중심으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머피 앤 실베스트의 폴 놀테 선임 자산 자문 겸 시장 전략가는 "시장은 시스코와 월마트의 실망스러운 가이던스 발표 후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이라며 "두 회사는 모두 해당 산업에서 중추적인 것으로 평가돼 이러한 발표는 소매업과 기술 섹터의 상태에 대한 의구심을 다소 일으킨다"고 분석했다.

시스코의 약한 가이던스 여파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5.42% 하락 마감했다.

아마존이 내년부터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자동차 판매를 개시한다는 소식에 온라인 중고차 매매 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카바나는 5.27% 내렸고, 카맥스도 5.56% 밀렸다. 카스닷컴 역시 3.27%의 약세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백화점 업체 메이시스는 예상보다 강한 실적으로 5.67%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1.15 mj72284@newspim.com

경제 지표는 식어가는 고용시장 및 인플레이션을 가리켰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11일 종료)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3000건 증가한 23만1000건(계절조정치)이라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22만 건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 4일로 종료된 주간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실업수당 계속 청구 건수는 직전 주보다 3만2000건 증가한 186만5000건으로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세 둔화도 지속했다. 노동부는 별도의 보고서에서 수입물가지수가 한 달 전보다 0.8%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0.3% 내릴 것으로 본 전문가 기대치보다 큰 폭의 후퇴다.

US 뱅크 웰스 매니저먼트의 톰 하인린 선임 투자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현재까지 극심한 경기 위축 없이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완만한 둔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너무 급격하지 않고 완만히 하락한다면 골디락스(Goldilocks) 시나리오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55분경 전날 같은 시간보다 8bp(1bp=0.01%포인트) 하락한 4.457%를 가리켰고, 30년물은 6.2bp 내린 4.630%를 나타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금리는 6.2bp 하락한 4.852%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는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104.43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보합인 1.0848달러, 달러/엔 환율은 0.45% 내린 150.71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가는 급락해 장중 4개월간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3.76달러(4.9%) 내린 72.9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3.76달러(4.6%) 밀린 77.42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WTI는 72.16달러, 브렌트유는 76.60달러까지 하락하며 지난 7월 7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선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1.2% 오른 1987.30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1.2% 상승한 1983.29달러로 10일간 최고치를 나타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0.14% 오른 14.20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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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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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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