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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사태] 해고된 올트먼 복귀 않으면 MS엔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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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 따라 거대 자금 이동 예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작년 말 세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TP'를 공개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미국 '오픈AI'(Open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전격 퇴출당하면서 실리콘밸리는 물론 월가 투자자들이 소위 '멘붕'에 빠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올트먼 해고가 전격 보도된 직후 주말 사이 그가 오픈AI에 복귀할 것인지, 아니면 스타트업 창업을 비롯한 새 둥지를 찾을 것인지를 두고 각종 루머들이 빠르게 확산 중이다.

밴처캐피탈을 포함해 올트먼을 지지하는 투자자들은 오픈AI 복귀 여부에 관계없이 그에 대한 무한 지지 의사를 잇따라 표하면서 올트먼의 거취에 따라 막대한 자금 이동이 예상되는 상황.

무엇보다 오픈AI에 지난 2019년부터 총 130억달러(약 17조원) 투자를 약속하며 지분 49%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트먼의 복귀가 불발될 경우 엄청난 주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MS는 AI 열풍에 힘입어 올해 주가가 54% 넘게 올랐고 추가 상승을 기다리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올트먼의 해고 배경을 두고 다양한 논란이 시시각각 진행 중이지만, 일단 그의 오픈AI 복귀 여부와 복귀 불발 시 거취가 당장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할 이슈라는 지적이다.

샘 올트먼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밝히며 오픈AI를 방문한 사진을 자신의 엑스(트위터)에 올렸다. [사진=올트먼 엑스] 2023.11.20 kwonjiun@newspim.com

◆ 올트먼 따라올 거대 자본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올트먼의 기습 퇴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밴처캐피털들이 그가 만들 다음 벤처에 투자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면서, 그의 거취에 따라 거대 자본이 움직일 것임을 예고했다.

오픈AI의 초기 투자자이자 미국 400대 부자 중 한 명인 비노드 코슬라는 엑스(구 트위터)에 자신은 "올트먼의 오픈AI 복귀를 분명 바라고 있지만 그가 다음에 (오픈AI가 아닌) 어디로 가든지 그를 지지할 것"이라고 썼다.

로이터통신은 올트먼이 새로운 AI 벤처 런칭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통신은 해고 하루 뒤 올트먼이 오픈AI 임원들과 회사 거버넌스 구조를 개선하는 방법을 논의하면서도 동시에 오픈AI 핵심 연구원들과 자신에게 지지를 보이는 직원들 일부와 새 AI 회사를 차리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IT 매체 더 인포메이션은 지난 9월 올트먼과 애플의 전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가 새로운 AI 하드웨어 장치 개발을 논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당시 손정의 소프트뱅크의 CEO도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I는 올트먼이 생성형 AI 스타트업을 새로 만든다면 이미 그를 따라 바로 퇴사를 결정한 오픈AI 2인자 그렉 브록먼 사장 겸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오픈AI 인재들을 대거 영입할 가능성이 크고, 새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은 넘쳐날 것으로 봤다.

이어 오픈AI의 핵심 기술을 알고 있는 인재들과 함께 만들 새 AI 스타트업에 구글이나 아마존이 올트먼이 거절하기 어려운 투자 제안을 해올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 복귀 가능성 있지만 불발되면 MS에 '악몽'

현지시각 19일(현지시각) 디 인포메이션 등이 이날 오후 올트먼이 오픈AI 본사서 경영진을 만났다고 보도하는 등 아직까지 그의 복귀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태다.

전날에는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전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올트먼을 복귀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임원진이 내일 오전 중으로 또 다른 업데이트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포브스와 블룸버그통신 등은 MS를 주축으로 오픈AI 투자자들이 올트먼을 CEO로 복귀시키려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의 전망대로 그의 복귀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에는 추후 이사회 개편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올트먼이 오픈AI에 복귀한다면 MS의 투자 포지션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봤다.

반대로 그가 오픈AI에 복귀하지 않는다면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올트먼이 아닌 MS일 것이란 지적이다.

올트먼이 오픈AI에 복귀하지 않는다면 그를 따라 대규모 자금이 이탈할 수 있고, AI 업계에 잠재적 경쟁 업체 등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댄 아이브스는 "올트먼이 움직일 거대 자금이 구글이나 아마존의 뒷마당으로 흘러 들어갈 경우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며, 현실화할 경우 MS에는 악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올해 오픈AI 흥행에 힘입어 주가가 고공행진했고 최근에는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을 바짝 추격할 정도였다.

따라서 올트먼의 행보에 따라 당장 20일 뉴욕 주식시장 개장을 기점으로 MS의 주가는 급격한 변동성을 겪을 것이란 관측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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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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