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2024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28%(1조1590억원) 증가한 1조1738억원으로 편성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9965억 원, 특별회계 1773억 원 등 경상적 경비를 최대한 억제하고 시민의 안정적 삶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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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에서 예산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사진=안성시] |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 예산안은 △일반공공 분야 676억 원 △교육 분야 431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 661억 원 △환경 분야 516억 원 △사회복지 분야 3740억 원 △보건 분야 144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116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 780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180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453억 원을 편성했다.
이날 김보라 시장은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감소 등 긴축재정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확보를 위한 예산편성에 노력했다"며 "시의회의 대승적인 이해와 협력을 부탁드리고 안성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논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 도시의 존망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혁신'에 있다"며 "꾸준히 열심히 하면 어떤 일이든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과 험난한 세상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본예산은 다음 달 15일 제219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계획이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