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제27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시정연설·현안질의 이어져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의회는 20일 제27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대전시와 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시정질문에 나섰다.
먼저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기존 추진 중인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 원안 가결을 요청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의회는 20일 제27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대전시와 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시정질문에 나섰다. 2023.11.20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이 시장은 "중앙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방식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어 지방의 다양성·고유성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독창적인 일류도시 대전으로 나아가기 위해 민선 8기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의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도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등 내년 5대 정책방향과 올해 성과 및 내년도 정책 및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이어진 시정질문에선 김민숙 의원, 조원휘, 민경배, 김선광, 이한영 의원이 이장우 시장과 설동호 교육감에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의에 나섰다.
특히 조원휘(더불어민주당, 유성3) 의원은 설동호 교육감에 학교복합시설을 활용한 상가밀집지역 교통난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조 의원은 "학교복합시설은 점차 학령인구가 감소하며 학교가 선도적으로 지역 발전동력을 만들어가자는 교육부의 핵심사업으로 서울관악·금호초등학교 등 전국 226곳에 형성돼 있다"며 "대전에서도 신성동 금성초 주변 주민거주와 상가가 밀집돼 있어 항상 혼잡한 상황 등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을 위해 운동장 지하에 공용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주변지역 주차난을 해소하며 지역민원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설 교육감은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을 전제로 지역 주민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시정질문에서는 ▲김민숙 의원 학교폭력 관련 업무와 절차 ▲민경배 의원 대전 3대 하천 준설과 마약중독 관리 정책 ▲김선광 의원 스마트제설기 운영 현황 ▲이한영 의원 학교 급식실 환경 개선과 교육청 유보통합 등을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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