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67.93(-0.39, -0.01%)
선전성분지수 9997.09(-25.61, -0.26%)
촹예반지수 1984.27(-8.70, -0.44%)
커촹반50지수 884.89(-7.74, -0.87%)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1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오름세로 출발해 흐름을 이어가다가 오후 장에서 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1%,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0.26%, 0.44%씩 내렸다.
이날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것이 이날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날 위안화 가치 절상과 중국 당국의 부동산 지원 노력 등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이날에는 투심을 자극할 만한 이슈가 나오지 않은 데다 전날 상승 뒤 경기 불안을 우려한 매도세가 유입됐다는 지적이다.
지난 9월 1일 이후 역내 위안화 가치는 1.4%, 역외 위안화 가치는 1.6% 올랐다. 반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2.7% 내렸다.
외국인 주문도 엇갈렸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은 14억 5100만 위안(약 262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은 13억 9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순매수액은 1억 4200만 위안에 그쳤다.
이날 노광장비 테마주 전반이 부진했다. 반면 부동산 섹터는 두드러진 강세를 연출했다. 중국 당국이 50개 국유·민영 부동산 기업에 융자 등 다양한 정책적 혜택을 주는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 상승 재료가 되고 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40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2026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가 0.29%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1일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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