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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흥행 보증수표…내년 개통하는 철도 노선을 노려라

기사입력 : 2023년11월22일 10:56

최종수정 : 2023년11월22일 10:57

내년 GTX-A, 별내선, 서해선 등 속속 개통 예정
파주운정, 남양주, 창원 등 수혜 기대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2024년 GTX-A노선을 비롯해 별내선, 서해선 등 전국에서 17개 굵직한 노선들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인근 주변에 공급을 앞둔 단지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파트 입주 전에 철도 등이 개통될 경우 교통 편의는 물론 역을 중심으로 기본 인프라도 속속 갖춰져 생활이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설되는 역 인근 아파트들은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향후 출퇴근 등 생활도 편리해져 집값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인다.

실제 파주 운정신도시와 화성 동탄신도시 등 일부 지역은 최근 몇 년간 GTX 착공과 함께 시세가 급등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9월 매매가 7억 6300만원에 손바뀜됐다. 동일면적이 지난 2월 7억원에 거래돼 7개월 새 6000만원 넘게 오른 셈이다. 인근 '한빛마을 롯데캐슬 1단지' 전용 84㎡도 9개월새 1억1200만원 올랐다.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롯데캐슬'은 전용면적 102㎡는 지난 9월 21억원(25층)에 손바뀜되며 20억원을 돌파했다. 전용면적 84㎡ 역시 지난달 18일 16억2000만원(48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청약시장 경쟁도 치열하다. 우미건설이 이달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이 17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8494건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평균 10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6월 파주시 운정3지구에 공급한 '운정자이 시그니처'역시 1순위 청약에서 650가구 모집에 4만1802명이 몰려 평균 64.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의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최근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554가구 모집에 13만 3042명이 몰려 평균 240.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된 노선은 역시 GTX-A다.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수서~동탄 구간이 내년 3월,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내년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GTX는 최고 시속이 180㎞로 이 노선이 개통되면 화성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20분, 파주 운정에서 삼성역까지 23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운정역 서희스타힐스 투시도

파주운정신도시 운정역 인근에는 '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약 1,500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울·수도권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 ~ 84㎡, 지하 3층 ~ 지상 25층의 아파트의 초대형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운광초, 동패초·중·고, 운정고, 고양예고 등 다양한 학교와 운정호수공원, 운정건강공원, 새암공원, 한울 어린이공원과 메아리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도 주목받고 있다. 8호선 암사역부터 남양주 별내역까지 잇는 노선으로 내년 6월께 개통예정이다. 별내역과 구리역에서 잠실역으로 지하철로 이동할 경우 약 45분 정도가 걸린다. 별내선이 개통되면 별내에서 잠실까지 약 27분, 구리에서 잠실까지 약 20분이 각각 소요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다산동 일원에 '다산 유보라 마크뷰'를 분양 중이다. 구리역과 도농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8호선 연장 별내선 사업에 따른 구리역 환승 호재도 기대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8호선의 별내선 연장되면 구리역에서 경의·중앙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지방에서는 부전마산선 노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부전마산선은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역과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마산역에서 부전역까지 이동거리를 1시간20분에서 38분으로 줄여준다.

포스코이앤씨는 신문1도시개발구역 A7-1블록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02㎡ 총 1146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올해 신설되는 장유여객터미널과 내년 개통예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장유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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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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