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3분기 가계소득 3.4% 늘어난 503만원…국내외 여행지출 150% 급증

기사입력 : 2023년11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11월23일 12:00

가계소득 증가세 전년대비 0.4%p↑
실질소득 5분기만에 증가세 전환
소비지출 3.9% 오른 280만원 기록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3분기 월평균 가계소득이 소폭 증가했다. 지출은 국내외 여행수요가 급증하면서 대폭 늘어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3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3.0% 증가세를 보인 것에 비해 0.4%포인트(p) 늘어난 규모다. 

실질소득은 0.2% 늘어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2023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자료=통계청] 2023.11.23 biggerthanseoul@newspim.com

경상소득은 3.8% 증가했고 비경상소득은 23.0% 감소했다.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80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실질소비지출은 0.8% 증가한 수준이다.

소비지출 12대 비목별로 보면, 식료품 비주류음료 지출은 43만1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0% 증가했다.  주류 담배 지출은 4만1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의류 신발 지출은 11만6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7% 감소했다.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29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가정용품 가사서비스 지출은 12만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2% 감소했다. 보건 지출은 23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교통 지출은 32만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했다. 통신 지출은 1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오락·문화 지출은 21만1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7% 증가했다. 휴가철이 겹치면서 국내·외여행 등 단체여행비가 150.5% 늘어난 영향이 컸다.

교육 지출은 25만6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 늘었다. 음식·숙박 지출 역시 44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기타상품·서비스 지출은 21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3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106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 증가했다. 

가계수지 동향에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9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흑자액은 116만2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반면 흑자율은 29.3%로 전년 동기 대비 0.5%p 하락했다. 평균소비성향은 70.7%로 전년동분기대비 0.5%p 상승했다.

소득 5분위별 소득 및 소비지출 [자료=통계청] 2023.11.23 biggerthanseoul@newspim.com

3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2만2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반면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84만3000원으로 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23만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이와 달리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492만2000원으로 6.5% 증가했다.

소비지출 비중에서 소득 1분위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23.0%), 주거·수도·광열(17.5%), 음식·숙박(12.8%) 순이었다. 소득 5분위 가구는 음식 숙박(15.5%), 교육(13.7), 교통(12.7%) 순으로 나타났다. 

소득 5분위배율은 5.55배로 전년동기대비 하락(0.20배p↓)했다. 다만, 공식적인 소득분배 개선여부는 가계금융복지조사(연간지표)를 통해 판단할 수 있는 것으로 설명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3분기 총소득은 견조한 취업자 증가 등 양호한 고용흐름, 공적연금 인상, 기초생보 보장성 강화 등 사회안전망 확충 등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취약계층 고용여건 개선, 사회안전망 적극 강화, 동절기 취약계층 생계비 부담 완화, 경제활력 제고 등에 대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