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남부경찰청·안양시 '안전 비전 선포식' 개최...피해자 치료·지원 협력

기사입력 : 2023년11월25일 10:51

최종수정 : 2023년11월25일 10:51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과 안양시는 최근 이슈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사전 예방부터 사후 범죄피해자를 위한 치료·지원까지 민·관·경 협력 치안을 위해 '안양 시민안전모델'을 출범해 지난 24일 '안양시 안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과 안양시는 최근 이슈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사전 예방부터 사후 범죄피해자를 위한 치료·지원까지 민·관·경 협력 치안을 위해 '안양 시민안전모델'을 출범해 지난 24일 '안양시 안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시민안전모델은 안산에서 민·관·경 합동출범식(8.28) 이후 10월말 지역내 21개 시·군 전체에 확산됐고 ▲CCTV 등 방범시설물 확충 ▲자율방범대 등 민간협력단체와 긴밀한 연대 ▲피해자보호 강화 추진 등을 중점사항으로 하여 합동순찰 및 FTX 등 시행 중이다.

특히 안양시는 매달 경찰서장 주도하에 시민경찰연합회, 생활안전협의회, 상인연합회 등 협력단체 70~80명과 범계역·안양 일번가 등 다중밀집시설 및 여성안심구역 일대 합동순찰을 실시하며, 가시적이고 위력적인 경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공동체 치안'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통한 CCTV 관제상황을 신속 공유하고 서장들과 특별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안양시는 시민안전모델 출범(10.17) 후 전년 동기간 대비 1개월간 112신고 건수가 지난 2022년 1만1486건에서 2023년 1만879건으로 5.3% 감소하는 뚜렷한 성과가 있었다.

이에 안양시청·시의회와 안양동안서·만안서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금일 비전 선포식에서는 그간의 특별치안활동에 대한 성과와 더불어 안양시의 안전을 고도화하기 위한 비전이 발표됐다.

첫째 비전으로는 지역사회 안전확보는 경찰력으로만 해결 한계가 있음을 공감하고 민·관·경 상호 협력체계 구축, 자율방범대, 시민경찰연합회 등 민간협력단체와 함께하는 '공동체·플랫폼치안 활성화' 추진하기로 했다.

둘째 비전은 새롭게 출범하는 자율방범대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과 임무의 체계화와 함께, 주민 참여 치안간담회를 통해 택배 배달원과 맘카페 등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한 범죄신고 조력체제를 구축, 안전한 안양시 만들기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경찰, 안양시장, 안양시의장, 경기도의원, 민간협력단체원 등 350여명은 시민들의 안전한 야간 귀갓길 조성을 위해 안양 범계역 일대 3개코스로 합동순찰을 하며 비전 선포식을 기념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셋째 비전은 경기도 21개 시군의 범죄예방과 교통 등 안전 데이터가 통합되는 IOT경기거점센터를 기반으로 범죄예방과 강력사건 해결, 피해자 구조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AI 관제 지능형 CCTV를 확대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치안구현에 선도하기로 하였다.

또 이번 논의에서 안양시, 안양시의회, 안양동안·만안경찰서가 정례적으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해 이상동기 범죄 대응 및 범죄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고, 안양동안·만안구 관내 자율방범대 출범식도 함께 하며 자율방범대 등 민간협력단체의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주성철 동안구 자율방범연합대장은 "안양시 안전 비전 신포식을 기점으로 자율방범연합대의 소중한 첫걸음을 떼었다. 향후 자율방범대가 더욱 활성화되어서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안양시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기옥 만안구 어머니 자율방범연합대장은 "자율방범대 활동을 오랜기간 해왔는데 오늘 구성원 한 명, 한 명을 지역 안전을 지키는 '현장 영웅'이라며 칭찬해주신 경기남부청장님의 말씀을 듣고 '자긍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으며, 안양시 자율방범연합대는 '치안 파트너'로써 한마음 한뜻으로 의기투합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라 말했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안양시의 기술력에 경찰의 치안행정력과 54만 안양 시민들의 열정이 더해지면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들의 자긍심과 영예가 높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법정단체로 새롭게 시작하는 자율방범대 출범을 축하하고 민·관·경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경찰, 안양시장, 안양시의장, 경기도의원, 민간협력단체원 등 350여명은 시민들의 안전한 야간 귀갓길 조성을 위해 안양 범계역 일대 3개코스로 합동순찰을 하며 비전 선포식을 기념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이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경찰, 안양시장, 안양시의장, 경기도의원, 민간협력단체원 등 350여명은 시민들의 안전한 야간 귀갓길 조성을 위해 안양 범계역 일대 3개코스로 합동순찰을 하며 비전 선포식을 기념했다.

1141worl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