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오케스트라 선발해 후원
롯데百·아울렛, 전점서 3번 송출
음원 수익금은 전액 기부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올해 크리스마스에 직접 후원하는 키즈 오케스트라 1기가 연주하는 특별한 캐럴을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캐럴 음원은 내달 1일부터 25일까지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 전점에서 매일 오후 2시, 4시, 7시에 송출된다.
키즈 오케스트라 캐럴 녹음 현장 모습.[사진=롯데쇼핑] |
롯데백화점은 올해 5월부터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 77명을 선발해 정기적으로 무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이 연주한 캐럴은 Joy to the World'(조이 투 더 월드·기쁘다 구주 오셨네)와 'Sleigh Ride'(슬레이 라이드·썰매 타기),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위 위시 유 어 메리 크리스마스·당신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기원합니다) 등 3곡이다. 부산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한 이민형 지휘자가 전체 교육과 지휘를 맡았다.
이민형 지휘자의 권유로 중학교 1학년인 윤세린 단원이 오케스트라 전체를 이끌고 음악을 만들어가, 아이의 시각에서 해석하고 연주한 순수한 캐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세 곡 모두 롯데백화점뿐 아니라 국내외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캐럴 음원 관련 수익금 전액은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캐럴 음원 발매를 끝으로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의 공식 대외 활동은 종료되며, 내년에도 2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캐럴 녹음을 위해 매주 진행한 연습에도 평균 출석률이 90%가 넘을 정도로 단원들이 모두 열정적이었다"며 "키즈 오케스트라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