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신중동전] 휴전 마지막날, 하마스 인질 16명 추가 석방...연장 여부 촉각

기사입력 : 2023년11월30일 08:58

최종수정 : 2023년11월30일 08:5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틀 연장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휴전의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인 29일(현지시간) 오후 하마스가 이스라엘인 10명을 포함한 인질 16명을 석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하마스간 협상 중재국인 카타르 외무부는 하마스가 이날 이중국적자 5명(미국 1명·네덜란드 1명·독일 3명)을 포함한 이스라엘인 10명을 비롯해 러시아인 2명, 태국인 4명을 석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이날 밤늦게 성공적으로 이들을 인계받았다고 확인했다. 

가자지구에서 억류됐다가 풀려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인질이 29일(현지시간)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측과 만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집트 알카헤라뉴스가 30일 자정 넘어 송출한 방송에서는 인질들이 이집트 라파 국경검문소에서 ICRC 직원들과 만나 안도의 포옹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인질-수감자 교환 합의에 따라 이날 자국 내 수감된 여성 14명과 미성년자 16명 등 팔레스타인인 30명을 추가로 석방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4일 오전 7시(한국시간 24일 오후 2시)부터 나흘간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맞교환하는 조건으로 휴전에 합의했다. 그로부터 이틀 연장에 합의, 휴전은 29일 오전 7시(29일 오후 2시)에 원칙적으로 종료되었어야 했지만 하마스가 인질 10명을 추가로 석방할 때마다 휴전을 하루씩 연장키로 양측이 합의하면서 휴전은 30일 오전 7시(30일 오후 2시)까지로 연장된 상황이다.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영토를 공격하면서 납치한 인질은 약 240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이스라엘인 70명과 외국인 37명이 지난 6일간 휴전 기간에 풀려났으며 석방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는 210명으로 추산된다. 

양측 휴전 연장 여부는 이제 남은 하마스의 여성과 미성년자 인질에 달렸다. 하마스가 아직 20~30명의 여성과 미성년자 인질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 추가 2~3일 휴전 연장이 가능하지만 이후는 불투명하다. 

이에 이날 이스라엘을 재차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스라엘 정부와 휴전 연장 조건을 하마스의 남성과 군인으로 확대해 줄 것을 설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카타르에서 이스라엘, 카타르, 이집트 당국자와 회의한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석방 대상 인질을 확대하자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