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OPEC+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 검토...유가 오름세

기사입력 : 2023년11월30일 09:55

최종수정 : 2023년11월30일 09:5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회원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하루 100만 배럴 규모로 추가 감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30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리는 OPEC+ 장관 회의 후 이같은 추가 감산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내부의 반발이 상당해 기존 발표된 감산량을 연장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전언이다.

OPEC+가 애초 이달 26일로 예정했던 회의를 30일로 미룬 것도 내년 원유 감산 규모를 놓고 앙골라와 나이지리가 등 아프리카 회원국들이 감산 주도국들이 제시한 할당량에 불만을 표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추가 감산에 소극적이란 전언이다.

반면 로이터 통신은 OPEC+ 회의 하루 전인 이날 열린 OPEC 회원국 회의에서 추가 감산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OPEC+는 하루 200만 배럴 규모의 감산에 합의했고, 올해 4월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가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발표했다.

사우디는 지난 6월 장관 회의에서 내년 말까지 자발적 감산 기한을 연장하면서 7월부터 100만 배럴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했다. 러시아는 지난 3월부터 50만 배럴 자발적 감산에 들어갔고 지난 8월부터는 추가로 50만 배럴 줄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OPEC+의 추가 감산 소식은 유가 상승 재료다. 스웨덴 은행 SEB의 비얀 쉴드롭 수석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나는 하루 50만 배럴 감산을 예상했는데 100만 배럴은 꽤 강하다. 유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한때 2% 가까이 급등했다가 상승 폭 일부를 반납했다.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9시 42분 기준 내년 2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45%(1.18달러) 상승한 배럴당 82.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23%(0.18달러) 하락한 77.68달러에 거래 중이다. 

원유 배럴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