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궁 60주년 행사 후 "양궁 훈련 신기술 개발 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4년 파리올림픽에도 직접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파리(올림픽)도 가야죠"라며 "지금까지 해온 지원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것이 있다. 새로운 방법으로 또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2.01 dedanhi@newspim.com |
정 회장은 이날 양궁 관련 신기술 훈련기법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개발하고 있는 것이 있다"라고 했고, 대한민국 양궁을 지원한 것 중 기억나는 순간에 대해서는 "모든 순간이 기억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한국 양궁이 국민적 사랑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선수들 덕분"이라며 공을 선수들에게로 돌렸다.
정 회장은 앞서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 양궁은 새로운 기술 도입에도 AI 비전 인식, 3D 프린팅 등 최첨단 RND 기술을 활용한 훈련 장비와 기법으로 경기력을 더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대중 저변을 확대하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대한양궁협회는 정몽구 명예회장에게 한국 양궁에 대한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대한양궁협회장 재임 당시 주요 사진들로 제작한 특별 공로 감사 액자를 헌정하는 행사도 가졌다.
정 명예회장은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했고, 양궁의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 장비 국산화 등 한국 양궁이 세계최고가 되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날 행사에서도 원로 양궁인들이 정 명예회장과의 추억에 대해 밝히며, 한국 양궁 발전에 정 명예회장의 공을 기렸다.
정 회장은 이날 행사 참석에 앞서 한국 양궁의 60년 역사를 기록한 전시물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정 명예회장 관련 사진과 전시물들을 둘러보며 양궁협회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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