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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종로구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추천경로 16분' 개최

기사입력 : 2023년12월04일 09:58

최종수정 : 2023년12월04일 09:5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2023년 문화예술 후원매개 전문가 양성교육 수료생들이 SGI서울보증의 후원을 받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종로 소상공인 상생 예술 프로젝트 '추천경로 16분'을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종로 송해길, 서순라길, 익선동 등지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종로3가 탑골공원에서 익선동 골목을 지나 최종 목적지인 청춘극장까지의 경로 1.1km를 한국 노인 평균 보행속도(1.06m/s)로 걸었을 때 약 16분이 걸린다'는 점에 착안하여 기획되었다. 종로3가 지역에서 예술가와의 콜라보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기대하는 4개의 소상공인 상점(앞으로의 빵집, 카페 사사, 카페 거처, 청춘극장)이 참여했으며, 3인의 아티스트(조각가 고요손, 미디어아트 작가 김준서, 장서영)가 소상공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철학과 색깔을 담아 예술상품과 함께 콜라보 전시를 선보인다.

서울 종로구 익선동의 골목길. [사진=뉴스핌DB]

추천경로 16분은 이색적인 도보여행 코스로 '보는 경로'와 '먹는 경로' 두 가지 경로로 구성된다. '보는 경로' 중 '카페 거처'는 장서영 작가와 협업하여 몸과 시간 사이의 관계를 탐색하는 미디어 영상 전시를 진행하고 시계 모양의 약밥 메뉴를 개발했다. '청춘극장'에서는 김준서 작가의 노래방 영상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김준서 작가는 3D영상, 키네틱, 사운드 같은 무형의 공감각적 소재를 사용하여 경계를 탐구하는 작가로서, 청춘과 AI와 노년층의 공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연령대가 높은 참여자는 노래를 부르며 한층 젊어진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젊은 참여자는 영상 속 연륜이 깊어진 자신의 모습을 만나보게 된다.

'먹는 경로'에는 먹는 조각을 통해 작품과 관객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고요손 작가가 참여한다. '앞으로의 빵집'은 건강한 비건 문화를 추구하는 철학을 담아 비건 아트조각을, '카페 사사'는 '쉼과 전통의 재해석'이라는 카페의 컨셉을 담아 감각적인 아트조각을 각각 케이크로 제작했으며 방문자들에게 시판한다. 모든 아트조각 케이크는 프로젝트 기간 중 한시적으로 만날 수 있으며, 추후 참여자들의 반응에 따라 상품 개발 여부를 정하게 된다.

'문화예술 후원매개 전문가'는 후원이 필요한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후원하고자 하는 기부자(기업, 개인)와 연계하여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로서, 예술위는 2020년부터 '문화예술 후원매개 전문가 양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SGI서울보증이 동사업의 우수 수료자에게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운영해 볼 수 있는 지원금을 후원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교육과정 모집인원 120명을 초과한 287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자로 참여한 김수임 씨는 "'추천경로 16분'을 통해 종로3가 일대가 세대가 공존하는 거리로 변화되길 바라며, 세대 감각을 담은 문화적 소비 경험을 통해 세대 간에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더불어 소상공인들의 부가가치 창출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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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XR '프로젝트 무한' 9월 출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오는 9월 29일 국내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10월 13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위주의 하반기 전략에서 XR 기기를 새 성장 축으로 더하며 애플·메타와의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폴더블폰 언팩에서 시제품 전시와 티저 영상 공개로 먼저 시장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 [사진=삼성전자] ◆구글과 손잡은 첫 안드로이드 XR 헤드셋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의 언팩과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과 구글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공동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웨어러블용 '웨어 OS(운영체제)' 공동 개발 이후 양사가 또 한 번 OS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확장한 사례다. 프로젝트 무한은 XR 기기의 고질적 문제였던 착용감·콘텐츠 부족·배터리 효율·연산 성능 등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머리 형태를 반영한 착용 디자인을 완성했고, 시선 추적, 제스처 인식,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멀티모달 입력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와 통합된 자연어 대화 기능까지 더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강조했다. 김기환 삼성전자 MX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월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 단말기 등 모든 기술 요소를 OS 단계부터 통합 개발한 사례"라며 "웨어 OS처럼 안드로이드 XR도 생태계 차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핵심에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XR2+ 2세대' 칩셋이 들어간다. 고성능 연산과 그래픽 처리 능력, 최대 12개 이상의 카메라·센서 동시 제어 기능이 구현된다. 패스스루(Passthrough)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몰입형 경험도 지원한다. 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와의 유기적 연동성도 삼성의 강점이다. 갤럭시 생태계에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XR 환경으로 확장, 개인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발주자 삼성의 '반전 카드'삼성전자는 XR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시리즈로 지난해 기준 VR 헤드셋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가형 '퀘스트 3S'의 판매 호조로 4분기 점유율이 84%까지 상승했다. 애플도 지난해 '비전프로'로 고급형 XR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나, 높은 가격(3499달러)과 콘텐츠 부족 문제로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3%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VR 콘텐츠 부족, 하드웨어 무게·발열·배터리 지속시간 등 기술적 한계가 성장 정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기업용 수요는 교육·의료·군사·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범용성과 확장성, AI 기반 상호작용 등 차별화된 XR 플랫폼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생태계를 그대로 XR로 확장 가능하도록 해 개발 허들을 낮췄다. 기존 모바일 앱 상당수가 수정 없이 XR 헤드셋에서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출시 초기부터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카드로 평가된다. 구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에서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을 연말 출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삼성-구글 연합, '스마트안경'까지 전선 확대삼성과 구글의 XR 협력은 헤드셋을 넘어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스마트안경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I/O 2025 행사에서 공개된 이 협력 프로젝트는 연말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스마트안경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통합돼 독립형으로 작동하며,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지도 길찾기, 음성 명령, 상황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삼성이, 디자인은 젠틀몬스터가, 운영체제·AI 서비스는 구글이 맡는다. 10년 전 실패로 끝났던 구글 글라스의 한계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안경 대중화를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2025~2026년을 기점으로 XR·AR(증강현실) 시장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AR 스마트안경 시장이 반등하며 내년까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 발전과 결합된 'AR+AI' 융합 트렌드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제품에 관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2025-06-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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