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은 국가유공자…외조부 독립운동가 권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을 지명했다.
강 후보자는 1957년 서울 출신으로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파리 제1대학교에서 인적자원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강정애 2023.12.04 [사진=대통령실] |
이후 1998년 숙명여대 교수로 임용됐으며, 숙명여대 취업경력개발원 원장을 지냈다. 2016년 7월 4일 숙명여대 교수 회의에서 총장 후보로 선출됐으며, 같은 달 26일 숙명학원 이사회에 의해 차기 총장으로 선임돼 그해 9월 1일 숙명여대 제1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강 후보자의 부친(강갑신)은 6·25 참전용사로 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이며, 시할아버지는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50사단장을 지냈던 백인(百忍) 권준 장군이다.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은 "강정애 후보자는 저명한 여성 경영학자로 경륜있고 학계 내에서도 신망 두터운 교수"라며 "6·25 참전용사 딸이고 시댁 독립유공자의 손주 며느리로서 보훈 정책에도 평소 남다른 식견 갖추고 있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1957년 ▲서울특별시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파리1대학교 대학원 인적자원경제학 박사 ▲2015년 인사혁신처장 표창 ▲2011년 대통령 표창 ▲제29대 한국인사관리학회 학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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