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지지한 켄 팩스턴이 코닌을 꺾고 텍사스 공화당 상원 후보가 됐다
- 이번 경선 결과는 이란 전쟁 장기화와 지지율 하락에도 트럼프의 공화당 내 장악력이 여전함을 보여줬다
- 증권 사기·탄핵 전력이 있는 팩스턴이 민주당 탈라리코와 11월 맞붙으며 텍사스가 경합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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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이 존 코닌 현역 상원의원을 꺾고 공화당 상원 후보로 확정됐다고 NBC뉴스와 AP통신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2003년부터 상원의원을 지내온 코닌 의원은 '로널드 레이건식 공화당원'을 자처하는 당내 기득권 세력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 99% 일치하는 표결을 해왔음에도 '마가(MAGA)' 지지층으로부터 '이름만 공화당원(RINO)'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반면 팩스턴 장관은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를 지지한 'MAGA 전사'로 통한다.
존 툰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코닌 의원 지지를 촉구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막판에 팩스턴 지지를 선언했다. 팩스턴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는 황금 기준"이라며 "이렇게 결정적인 지지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이란 전쟁 장기화와 지지율 하락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당내 장악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충성심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현역 공화당 의원들을 잇달아 낙마시키는 흐름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이달에만 토머스 매시 하원의원(켄터키), 빌 캐시디 상원의원(루이지애나), 인디애나주 상원의원 여러 명이 트럼프가 지지한 도전자에게 패했다.
팩스턴 장관은 오는 11월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맞붙는다. 증권 사기 기소와 탄핵 전력이 있는 팩스턴이 후보가 됨에 따라 텍사스가 예상보다 경합 지역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이란 전쟁발 고유가와 트럼프 지지율 하락을 발판으로 상원 다수당 탈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