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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영상의학회서 최신 영상의학 기술 소개

기사입력 : 2023년12월04일 17:44

최종수정 : 2023년12월04일 17:44

AI· IT 기술 활용한 의료 솔루션 전시 및 시연 진행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 뉴로로지카(이하 삼성)가 11월 26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영상의학회 2023(RSNA)에 참가해 영상의학 트렌드를 선도하는 리더십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 뉴로로지카(이하 삼성)가 11월 26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영상의학회 2023(RSNA)에 참가해 영상의학 트렌드를 선도하는 리더십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사진=삼성]

삼성은 이번 학회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카메라 관련 기존 보유 기술을 영상의학과 접목한 기능들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촬영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 카메라 기술을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에 도입, 방사선사의 촬영 워크플로우를 개선시키는 AI 촬영보조 솔루션 '에이스 GC85A'의 '비전 어시스트' 기능을 전시장 내에서 시연하고, 유럽의 실사용고객을 초빙해 병원 현장에서의 유용성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흉부 소견을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 감지해주는 디지털 엑스레이용 AI 진단보조기능인 '온 디바이스 CAD'와 '에스 인핸스'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관상동맥석회화 검출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삼성은 또한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되어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오랜 사용시간을 자랑하는 디지털 엑스레이 '에이스 GM85'의 뛰어난 이동성을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 내에 엘리베이터 모사 구조물과 병실 내부 환경을 구현한 모바일존(Mobile Zone)을 구성했다. 실제 의료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동하며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지 실감나게 체험한 의료진들의 호평을 받았다.

삼성은 초음파 진단기기 부분에서도 실시간 신경 추적 기능 너브트랙 등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기능들을 선보였다. 현재 개발 완료 단계인 '장(腸)'초음파 특화 기능과 '간(肝)'진단 기능 또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첫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초음파 라이브 스캔 존에서는 QLED TV와 빔프로젝터인 프리스타일을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S85 프레스티지'와 연결하는 등 삼성 가전 제품을 활용한 스캔 환경을 선보였다.

더불어 삼성이 올해 6월 소아 전용으로 출시한 'L3-22' 프로브 또한 의료진의 이목을 끌었다. 26mm의 작은 헤드 사이즈를 가진 L3-22는 갓 태어난 신생아 신체 크기에 적합하여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넓은 주파수 대역대를 갖춰, 소아의 근골격계, 복부, 두부 등 다양한 검사에 최적화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도체 활용 신기술인 광자계수검출기(PCD)가 적용된 세계 최초 이동형 CT기기도 이번 행사를 통해 첫 공개됐다. '광자계수: 차세대 뉴로CT'라는 주제로 하버드의대 굽타 교수와 던디대학병원 그룬월드 교수가 진행한 삼성의 자체 심포지엄은 정원이 30%이상 초과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겸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삼성은 AI를 접목한 영상 진단 장비와 앞선 IT기술을 활용해 영상 화질 개선과 함께 사용의 편의성과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며 "진단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부분에서도 글로벌 의료진단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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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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