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에 지명되어 엄중한 책임감 느껴"
"생산성과 부가가치 높은 성장산업으로 혁신"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4일 "농산물 가격 안정이 농식품 정책의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장관으로 지명되자 "어려운 시기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기 불황과 불확실성의 지속으로 국민 모두가 어렵다"면서 "농자재·비료·유류 등 경영비 상승에 대응해 농업인을 위한 소득·경영안정장치를 강화하면서 수급 불안이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켜 소비자 여러분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것이 농식품 정책의 급선무"라고 진단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3.12.04 dream@newspim.com |
이어 "역량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농촌에 유입될 수 있도록 우리 농업을 생산성과 부가가치 높은 미래성장산업으로 혁신하고, 인력부족과 기후변화 등에 대응해 농업 전반을 스마트화하면서 K-농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통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지역소멸에 대응해 우리 농촌을 살고, 일하고, 쉴 수 있는 가치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면서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미약하지만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겸허한 자세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성실히 임하고 세부적인 정책구상은 장관에 임명되면 소상히 밝혀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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