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수출 60년 대한민국…'수출 1조달러·무역 2조달러' 목표 다시 뛴다

기사입력 : 2023년12월05일 11:48

최종수정 : 2023년12월05일 11:48

산업부-무역협회, '무역의날' 기념식 개최
서울 코엑스, 1000여명 참석…유공자 포상
글로벌 위기에도 수출 증가·무역흑자 전환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와 무역업계가 '무역의날' 60주년을 맞아 '수출 1조달러, 무역 2조달러'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와 한국무역협회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 수출 1억달러 돌파 후 '무역의 날' 60돌 맞아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장관, 무역협회장, 경제단체, 무역협회 관계자, 무역유공자 등 총 1000여명 참석했다.

올해는 1964년도 우리나라가 최초로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60번째를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지난 60년간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일구어낸 눈부신 성장을 바탕으로 수출 1조달러, 무역 2조달러를 향해 다시 한번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수출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 행사 슬로건으로 제시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60회 무역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한국무역협회 임직원들이 '수출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 60주년 슬로건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04 mironj19@newspim.com

이날 기념식은 개식 선언 영상을 시작으로 주제 영상 상영, 무역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수여 등이 진행되었고, 미래 대한민국 무역의 힘찬 도약을 염원하는 세리머니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기념식에 앞서 지난 60년 간 대한민국 무역의 성장궤적과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도록 특별 전시장도 마련됐다. 특별 전시장에서는 60년대 수출산업화를 시작으로 70년대 중화학공업 육성, 90년대 주력산업 성장, '00년대 이후 IT·첨단산업 수출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경제 및 무역 발전사를 소개했다.

아울러 1960년대 주력 수출품 가발에서부터 포니(최초 수출 국산차), CDMA 휴대폰, 1기가 D램 등 세계 최초 개발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현재의 자동차·조선·반도체 강국의 근간이 된 주요 제품과 함께 방산(K-2 전차, FA-50 등), 원전, 케이 팝·푸드(라면)·컨텐츠 등 신수출 유망품목도 전시됐다.

◆ 무역유공자 596명 포상…1704개사 '수출의 탑' 수상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 수출 성과 달성에 기여한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무역유공자 596명에게 포상을 실시하고 1704개 수출기업에게 수출의 탑이 수여됐다.

새로운 수출동력을 발굴하고 시장을 개척한 중소기업·여성·청년 무역인 등 수출저변을 확대에 기여한 정부포상 수상자 10명, 수출의 탑 수상기업 10개사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수여가 진행됐다.

정부포상(금탑)은 손보익 엘엑스세미콘 대표이사,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전세호 심텍 회장, 윤종찬 비엠티 대표이사 기업인에게 돌아갔다.

또 '수출의 탑' 주인공은 현대자동차(300억불, 대표이사 장재훈), 엘지이노텍(100억불, 대표이사 문혁수), 현대로템(10억불, 대표이사 이용배), ㈜대동(6억불, 회장 김준식) 등이 차지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들이 수출선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포상 대상기업들을 살펴보면, 우선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 업종에서 완성차 기업이 나란히 300억불, 2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자동차 부품 기업이 10억불 수출의 탑 등을 다수 수상하는 등 자동차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이 한단계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반도체분야는 팹리스 기업이 첫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이 3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우리 수출품목 1위인 반도체 산업이 D램, 낸드 외에도 주력 분야의 외연이 넓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차전지 양극재·음극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60억불, 30억불 수출의 탑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그밖에 식품 가공업(은탑산업훈장), 교통 소프트웨어(은탑산업훈장), 의류(철탑산업훈장), 방산(10억불 수출의 탑), 농기계(6억불 수출의 탑), 컨텐츠·게임(5천만불 수출의 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의미있는 성과를 보여줬다.

◆ 글로벌 위기 속 수출 조기 회복 '선방'…무역흑자 '청신호'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경기침체, 보호무역주의 및 공급망 교란, 지역 분쟁 등 어려운 대외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 등 주요 제조기반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지난 10월 13개월 만에 수출 증가세로 전환시켰고, 지난 6월 16개월 만에 무역수지를 흑자 기조로 개선했다.

또한 자동차 품목 역대 최고 연간 수출실적을 이미 달성했고, 반도체 품목도 IT 업황 개선 등에 따라 지난달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미국과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도 역대 최고를 기록해 수출 다변화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올해 반등한 우리 수출이 우상향 기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내년에도 수출이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