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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에 올해 수시 '빨간불'…영어 최대 변수되나

기사입력 : 2023년12월07일 16:47

최종수정 : 2023년12월07일 16:47

영어 1등급 인원 비율 4.71% 불과
실질 점수 반영 차이 큰 연세대 등 입시에 영향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너무 어려운 '불수능'으로 확인되면서 올해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수험생이 대거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영어 1등급 인원이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된 이래 가장 적은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입시에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2024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마친 수험생들이 학교를 나서고 있다. 2023.11.18 pangbin@newspim.com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능이 '역대급'으로 어렵게 출제되면서 올해 수시모집에 응시한 수험생이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해 대거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영어 1등급 비율 급락은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이 입시업계의 중론이다. 일반적으로 영어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 영어가 어렵게 출제되면 최저 학력 기준 충족 비율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 2024학년도 영어 1등급 인원 비율은 4.71%(2만843명)다. 인원 기준으로 2023학년도 대비 1만3987명이 줄었다. 이는 영어 응시 인원이 2782명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매우 큰 폭의 하락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3년간 치러진 수능 영어에서 2~3등급 누적 비율도 올해가 가장 낮았다는 점도 대입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은 22.88%로 2022학년도(27.59%), 2023학년도(26.50%)보다 낮았다.

영어 3등급까지의 누적 비율도 올해가 46.8%로 2022학년도(53.05%), 2023학년도(48.25%)보다 낮았다.

이는 수시뿐 아니라 정시전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실질 점수 반영 차이가 큰 연세대를 비롯해 단국대(천안), 건국대(글로컬), 동국대(WISE), 전남대, 제주대 등 일부 의학 계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따른 변별력을 확보한 문항들이 기대 이상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수시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총합을 동점자들의 영어 등급 분포와 지원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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