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덕산네오룩스, 퀸텀닷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중...품질인증 테스트 진행

기사입력 : 2023년12월11일 14:35

최종수정 : 2023년12월11일 14:35

"OLED 탑재 IT 기기 제품 확대 수혜 예상"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8일 오전 09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덕산네오룩스는 퀸텀닷(QD)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7년 QD 소재 개발에 뛰어든 덕산네오룩스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와 협력을 통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QD잉크, 비카드뮴 QD 소재 관련해 연구하고 있으며 특허 출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비카드뮴 QD 핵심소재 관련한 특허 9건, QD 잉크 프린팅 소재·부품·장비개발 관련 특허 3건, 비카드뮴 녹색 QD 소재개발 특허 4건을 출원한 상태다.

덕산네오룩스 관계자는 8일 "QD 관련한 개발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품질인증(퀄) 테스트 상태에 이르렀다"며 "구체적 계획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퀀텀닷은 전류를 흘리면 스스로 빛을 내는 소재다. 무수히 많은 금속 원자를 뭉쳐놓았는데, 나노미터(㎚) 단위로 크기가 작고 양자의 특성을 갖고 있어 양자점이란 이름이 붙었다. 퀀텀닷은 소재물질에 따라 카드뮴 계열, 황화납 계열 등으로 나뉜다. QD소재는 삼성과 LG가 개발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로 주목받으며 TV와 같은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QD 디스플레이 개발이 활발하다.

최근 스마트폰에서 IT기기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탑재된 제품 시장이 커지면서 덕산네오룩스의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에 OLED를 채택했다. 아이패드는 텐텀(Tandem) OLED로 아이폰과 비교해 발광소재 두께는 1.3배, 면적은 4~5배 크기로 알려졌다.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연간 약 1000만대가 판매돼 왔다.

덕산네오룩스 관계자는 "내년 3월쯤 아이패드 양산 예정으로 발주가 2주 전에 들어오기에 그전까지 확신할 수 없다. 텐텀 구조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이 아니다. 확정된다며 매출 약 10%정도 추가로 증가할 수는 있다"며 "내년은 물량보다는 관련 패널 탑재에 의미를 두고 내후년 관련 점유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덕산네오룩스 천안본사 [사진=덕산네오룩스]

덕산네오룩스는 OLED 유기재료(Red Host, Red Prime, HTL 등) 개발 및 생산 업체로 기타 유기재료 개발과 비발광 디스플레지 소재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SDC), 중국 BOE 등이 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애플의 아이패드 패널 구매 계획 및 전망' 보고서에서 애플이 내년 중 11인치,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제품에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약 1000만대 패널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11·12.9인치에 총 600만대, 삼성디스플레이가 11인치에 400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예측한다. 양사는 내년 1분기부터 아이패드용 OLED 양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애플이 각 제품군에 OLED 채택을 확대하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애플은 내년 아이패드, 2026~2027년 맥북에 LCD 대신 OLED를 적용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IT용 OLED 출하량은 790만대 예상으로 2027년에는 313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패드 OLED 전환에 디스플레이 업종 전반적으로 OLED 애플리케이션 확대가 기대된다"며 "중소형(스마트폰)에서 대형(태블릿·노트북 등)으로 화면이 커지는 만큼 요구되는 기술에 차이가 있어 기술 전환에 대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체들이 주가 모멘텀이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