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재옥 "오늘 본회의서 노봉·방송3법 단호히 부결…소모적 논쟁 종결해야"

기사입력 : 2023년12월08일 09:40

최종수정 : 2023년12월08일 09:40

"野, 지난 정부 때 부작용 우려돼 추진 못한 법"
"서해 공무원 감사 결과, 文 안보라인 무책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노란봉투법·방송3법을 부결시키겠다고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당은 그간 밝혀온 대로 두 법안에 대해 단호히 부결을 선택하고 오래 지속돼 온 소모적 논쟁을 종결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08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경제망국법'으로 불린 노란봉투법, 공영방송의 편향성을 더욱 심화시킬 방송3법은 민주당에서 부작용이 우려돼 지난 정부 때 추진을 엄두도 못낸 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정부에서 거부권 행사할 것을 뻔히 알면서 총선을 앞두고 좌편향 노조, 시민단체 표를 얻고자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가중하기 위해 끝내 재의 요구권 행사까지 만든 민주당의 정략적 의도가 개탄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윤 원내대표는 "21대 정기국회 마지막 날 이들 법안이 재표결로 채워지는 것은 국민들께 부끄러운 일"이라며 "민주당은 오늘 재표결로 그간 입법폭주를 마무리 짓고 정쟁이 아니라 국가 경제, 민생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을 처리하는데 대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20년 9월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피격) 사건' 감사 결과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과실, 불가항력이 아니라 태만으로 인해 국민 생명을 못 지켰다면 이는 살인방조이며 국가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모든 무능, 방관, 음모, 왜곡은 어떻게든 김정은 정권에 잘 보여야한단 문 정권의 삐뚤어진 대북정책이 있었다는 건 두말할 나위 없다"고 힐난했다.

윤 원내대표는 "북핵몰이, 종북몰이 언급하며 감사원을 공격하는 민주당이야말로 색깔론 보도"라며 "이번 감사의 본질은 국민의 죽음을 방치한 문 정부 안보라인 무책임함과 자진월북으로 사건 조작하는 과정서 개인 인권 유린까지 거리낌없이 행한 비정함에 있다"고 지적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