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자체 제작한 항공기 C919가 세대째 중국의 항공사에 인도됐다.
C919가 상하이 홍차오(虹橋) 공항에서 중국 동방항공에 인도되어 MU2999편으로 운항할 예정이라고 중국 CCTV가 11일 전했다.
이번에 인도된 C919는 동방항공이 당초 구매하기로 계약한 5대의 C919중 세번째 항공기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중국 민항총국 화동지역 관리국은 세번째 C919 항공기에 대해 국적등록증, 항공적합증명, 무선교신허가증을 발급했다. 이로써 세번째 C919는 상업운영자격을 갖췄다.
이로써 C919는 세대째 민간항공사에 인도됐다. 동방항공은 지난해 12월 첫번째 C919를 인수했으며, 지난 5월28일 상업운행을 시작했다. 이 항공기는 상하이와 베이징 노선에 투입됐다.
이어 지난 7월 동방항공은 두번째 C919를 인수해 8월4일부터 상하이와 청두(成都) 노선에 투입됐다.
이후 지난 9월28일 동방항공은 C919의 제작사인 중국상용항공기(COMAC)와 100대의 C919를 추가 발주했다. COMAC측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 7년동안 순차적으로 100대의 물량을 인도하기로 했다.
한편 동방항공은 10월16일까지 운영중인 2대의 C919가 모두 1695시간을 비행했으며, 이 중 1079시간을 상업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모두 368회의 운항을 했고, 평균 탑승률은 75%였으며, 모두 4만5000명의 승객이 탑승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자체 제작한 항공기 C919 [신화사=뉴스핌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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