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추가 소환 검토...지드래곤 수사 마무리"

기사입력 : 2023년12월11일 12:11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11:07

이선균, 유흥업소 실장 공갈 혐의 고소
지드래곤, 참고인 6명 조사...마무리 단계
김하성 고소 사건, 일부 참고인 조사 진행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 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추가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11일 서울 미근동 경찰(본)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이씨와 권씨에 대한 수사 상황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우 본부장은 "이씨가 구속된 피의자를 포함해 공갈로 고소한 사건이 있는데 실체가 어느정도 나와야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관련자, 참고인 진술에 대한 신빙성 판단이 이뤄진다"면서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수사 속도 내고 있고 추가 조사가 이뤄지면 소환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씨는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면서 A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서울 강남에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 실장으로, 현직 의사로부터 공급받은 마약을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게 전달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 6일 이씨의 마약 투약과 관련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흥업소 여직원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B씨는 유흥업소에서 실장인 A씨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출석하는 이선균 [사진=뉴스핌 DB]

같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권씨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검증도 했고 참고인 6명 조사해서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 김하성씨가 자신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후배 임혜동씨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며 대질조사는 추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됐고 일부 참고인 조사가 진행됐다"며 "조만간 고소인과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것이고 대질조사는 양측 조사 이후 필요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씨 사건 관련 현재 추가 피해자는 없으며 디지털포렌식 등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포렌식 증거분석이 진행 중에 있으며 객관적 수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구체적인 출석 일정 조율해 최대한 빨리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장혜영)는 지난 8일 황씨 형수 A씨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및 반포),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황씨 형수는 지난 6월 황씨의 전 여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씨의 휴대전화에 있던 사생활 사진과 다른 여성과 성관계 동영상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유포했다. 황씨는 이와 관련해 그리스에서 휴대전화를 분실했으며 성관계와 촬영도 피해자와 합의한 사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