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오는 15일 김은미 총장과 대담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김 총장과 '격차 해소와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이라는 주제로 대담을 갖고, 학생들과도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불가리아 출신 경제학자로 2019년 IMF 총재로 취임했다. 1944년 IMF가 설립된 이후 첫 신흥국 출신이자 크리스틴 라가르드에 이은 두 번째 여성 수장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2010년 유럽연합(EU)에서 국제 협력 및 인도적 사업 담당 EU 집행위원과 예산 및 인적 자원 담당 EU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세계은행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2020년 미국의 외교안보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로부터 리더십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담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10분 이화여대 중강당에서 파이어사이드챗(Fireside Chat) 형식의 좌담회로 진행된다. 이화여대 재학생 120여명이 청중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1999년)을 비롯해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2009년), 미첼 바첼렛 칠레 대통령(2009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2010년) 등 글로벌 리더들의 이화여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제공=이화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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