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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품 계열사 현대케피코, 독자개발 EV충전기 운영 돌입

기사입력 : 2023년12월15일 09:50

최종수정 : 2023년12월15일 09:50

360kW 초고속 EV충전기, 18분에 20%→80%
현대케피코, 연간 2500기 충전기 생산 제조라인 구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의 부품계열사인 현대케피코는 지난 14일 독자 개발한 EV충전기의 KC안전검증을 마치고 첫 운영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케피코는 현대차 서산직선주행로에 360kW급 1채널형 충전기 3대를 공급했으며, 추가적으로 현대자동차 그룹 및 외부 충전사업자에게 충전기를 확대 설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현재 연간 최대 2500기의 충전기 생산능력을 갖춘 제조 라인을 구축한 상태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주 및 충전기 보급을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의 부품계열사인 현대케피코는 지난 14일 독자 개발한 EV충전기의 KC안전검증을 마치고 첫 운영에 돌입했다. [사진=현대케피코] 2023.12.15 dedanhi@newspim.com

현대케피코의 360kW 초고속 독자개발 EV충전기는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전문기업이 출시한 EV 충전기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현대케피코는 ▲현대기아 EV충전/전력 제어기 개발 이력 ▲35년 이상의 축적된 제어부품 개발 역량 ▲자동차 수준의 혹독한 시험 검증을 통해 자동차와 충전기 간 연결/호환성을 높이고 제품 신뢰성을 확보했다.

PLC통신제어기, 파워모듈 등 충전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제품을 자체 개발했으며, 가혹한 외부 환경 조건을 고려한 내구 검증도 완료했다.

현재 120kW에서 360kW에 해당하는 급속 및 초고속 중심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파워뱅크 분리형 구성으로 향후 증설과 유지 보수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제어부(저전압부)와 고전압부 분리 설계로 제어부 간섭을 최소화해 안전한 충전을 보장한다. 충전 시간은 차량마다 상이하지만 배터리 잔량 20% 기준으로 최소 18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케이블 관리의 어려움과 잦은 고장, CS 지연과 같은 기존 충전기 시장의 고질적 문제에 대해서는 협력사와 협업을 통해 액랭식 케이블 및 냉각기를 국산화했고, 현대케피코가 양산 중인 고내구성 자동차용 모터를 탑재한 자동 인입/토출 케이블관리시스템을 통해 케이블 끌림을 방지해 손상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자체 운영하는 충전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시간 충전기 상태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주요 부품의 잔여수명을 예측하는 등 예방 보전을 한층 강화했다. 고장신고 접수 후 12시간내 긴급출동 및 AS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케피코는 충전기 신사업을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독자개발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일체형 200kW급 충전기는 HMG E-CTP 충전기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할 계획이며,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공급해 그룹 내 충전기 제조사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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